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북정치신문

지방 재정 절감 과제 안고 출범하는 김천시 시설관리공단, ..
지방자치

지방 재정 절감 과제 안고 출범하는 김천시 시설관리공단, 초대 이사장 임명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1/01/27 14:09 수정 2021.01.27 14:09


이사장에 김재광 전 김천시 부시장, 비상임이사 3명 임명
경제적인 측면 ‘타당성 있다’
주민설문 조사 결과 찬성 66%

↑↑ 김충섭 시장이 지난 26일 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비상임이사를 임명했다./ 사진 = 김천시 제공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김천시가 4월 말 공식 출범을 앞둔 26일 시설관리공단 초대 이사장에 김재광 전 김천시 부시장을 임명했다.
비상임이사에는 박기현 전 김천시 안전재난과장, 김영조 전 유한킴벌리 수석부장, 김한주 전 농협중앙회 김천시지부장 등 3명을 임명했다. 임원의 임기는 2021년 2월 1일부터 2024년 2월 1일까지 3년이다.

김천이 고향인 김 이사장은 공직과 지방공기업 등 39년 간의 공직 생활을 거쳤다. 특히 경북개발공사 설립 및 운영,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설립 등 지방공단 설립 및 운영 업무를 관장했다. 이어 문경부시장⦁ 경상북도 복지건강국장⦁ 김천 부시장을 역임했다.

신임 김 이사장은 “지방공기업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경영하는 기업으로서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공공서비스를 제고 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사회공헌,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윤리경영체계 정착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공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시설관리공단은 실내수영장, 국민체육센터, 사명대사공원, 시립박물관, 시립추모공원, 생태체험 마을 등 6개의 공공시설물을 위탁 운영한다.

◇어떻게 진행했나
2019년 11월부터 6개월 동안 지방공기업평가원이 김천시가 제안한 7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 사전 및 현지 조사, 중간요약 보고회 등의 절차를 거쳐 작성, 수렴한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대상 사업으로 선정한 생태체험 마을, 사명대사 공원, 김천 종합스포츠 센터(실내수영장, 국민체육센터), 김천 시립추모공원은 지방공기업법 및 설립․운영 기준의 임의적용 사업에 해당하며, 경상수지비율 50%를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행 방식으로 운영할 때보다 공단방식의 운영이 수지개선 효과를 보여 향후 연간 1억1천8백만 원의 지방 재정을 절감하는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사 타‧시․군 시설관리공단과 비교 할 경우 수지 비율이 50.79%로 다소 낮게 나와 향후 수지개선을 위한 김천시 및 공단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조직 및 인력 부분에서는 이사장을 포함한 경영지원팀 7명,문화관광팀(생태체험 마을, 사명대사공원) 21명, 체육 장사팀(실내수영장, 국민체육센터, 김천 시립추모공원) 33명 등 3팀 61명의 정원체제가 필요한 것으로 전망했다.

700명의 김천시민을 대상으로 공단 설립에 대한 종합의견을 묻는 주민설문 조사 결과에서는 찬성 66%로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경북정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