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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무거운 과제 짊어지고 출발한 구미시 도량동 ‘도봉 국민체육..
사회

무거운 과제 짊어지고 출발한 구미시 도량동 ‘도봉 국민체육센터’

김경홍 기자 입력 2021/02/03 20:46 수정 2021.02.03 20:46


홍난이․이선우․송용자․장미경․강승수 의원
특정 체육 단체 사유화 우려, 방지책 마련 요구
스쿼시장 5면 줄이고 주민 위한 시설 보강해야
돌봄센터, 락센터 시설 추가 요구
꽃동산공원 조성사업 지역에 건립해야
협소한 주차공간 대책 마련, 최대 핵심 사안


↑↑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의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사진= 구미시의회 켑처


[경북정치신문=김경홍 기자]  지난해 10월 주차장 확보 문제로 부결된 구미시 도량동 도봉 국민체육센터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3일 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최경동)를 통과했다.
하지만 도봉체육관은 무거운 과제를 짊어지고 출발을 하게 됐다. 심의 과정에서 의원들이 주차공간 추가 확보와 특정 체육 단체의 사유물 방지책 마련 및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시설물 보완 등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시는 시유지를 활용한 공공 체육시설을 건립,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선용에 활용하고 노후화한 주택단지에 주민 어울림 공간 조성으로 주민 소통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도봉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건립 계획에 따르면 도량동 92번지 일원 시유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400㎡ 규모로 건립하는 국민체육센터는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 체육 기금 10억과 시비 32억 등 4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센터 1층은 주차장, 사무실, 무인발급기, 2층은 5면의 스쿼시장과 휴게공간, 3층에는 다목적 체육관과 북카페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이러한 내용의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의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홍난이 의원은 국궁장 등의 사례에서 보듯 스쿼시 체육 단체의 사유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맞벌이 부부를 위한 돌봄센터 시설을 보강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체육진흥과장은 기간제 요원을 배치해 특정 단체의 사유물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아동보육과와 협의해 내년도에는 여성가족부에 돌봄센터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밟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우 의원은 계획하고 있는 17면의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추가 확보를 요구하는 한편 외국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락(레크레이션) 센터의 사례를 접목하라고 주문했다.

또 주차장 문제 해결과 특정 체육 단체의 사유물 전락 방지책 마련을 요구한 송용자 의원은 방과후 학교 종료 후 학생들의 체육활동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장미경 의원은 9개 클럽에 225명의 스쿼시 동호인을 위해 2층에 스쿼시장 5면을 할애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면서 다른 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면수를 줄이라고 요구했다.

강승수 의원은 주차장 공간 확보 등을 위해 인접 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도량 꽃동산 민간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 역시 5명의 스쿼시장 축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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