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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의회 최경동의원 5분발언 (대구중심으로 경북지역 통합 우련된다) 구미시의회/사진=구미시의회제공 |
구미시의회 최경동 의원은 14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 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서울과 경기 다음가는 도시권역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 지역발전을 이루자는 논리는 타당해 보인다면서도 행정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대구를 중심으로 농촌 지역이 많은 경북지역이 흡수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최 의원은 실례로 1995년 구미시와 농촌 지역인 선산군 통합 당시 선산읍의 인구는 2만 2천여 명이었으나 2021년 현재 인구는 1만4천 명으로 30% 이상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또 경찰서, 등기소, 소방서 등 공공기관이 빠져나가고 병원 등 편의시설과 문화시설 부족 등으로 지역 노후화의 가속화, 주민의 삶의 질 저하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최 의원은 이러면서 집행부에 대해 의료∙바이오∙에너지∙미래형 자동차 등의 산업은 대구-경북이 모두 육성하려는 신산업으로 대규모 투자와 인프라가 필요한 만큼 이들 산업을 구미시로 유치하려면 5공단을 포함한 넓은 공단을 보유한 구미시가 제격임을 대구시와 경상북도에 강하게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 안동시와 예천군 등 신 도청 소재지와 인접지역 시군 출신 도의원과 의회는 통합을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