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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어촌지역 청년지원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경상북도의회/사진=경상북도의회제공 |
수도권 집중화와 저출산․고령화로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을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으로 조성하기 위한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용역은 농업과 어업에 치중하지 않고 농어촌의 지속가능성 제고라는 종합적 관점에서 정책을 발굴․재구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대구경북연구원은 착수보고에서 마을 같은 일상의 장소에서 필요로 하는 청년과 주민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청년의 농어촌 정착을 유도할 수 있는 조례입법에 도움이 되도록 연구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수경 위원(성주군)은 “가업을 승계하는 청년 농어업인은 우대받아 마땅하다”며 “경북도뿐만 아니라 농어촌공사 등 다른 기관에 제안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태춘 위원(비례대표)은 “도시에서 농어촌에 들어오는 청년들이 마을 어르신과 융화돼 어울려 농어업의 정보와 경험을 자연스럽게 터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방법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남용대 위원장(울진군)은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것만큼 현재 추진하는 사업들을 냉정하게 평가해서 줄일 건 줄이고, 늘일 건 과감하게 늘이는 것이 필요하다. 수요자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어촌청년특별위원회는 올해 10월 용역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청년의 농어촌 안착을 위한 지침으로 활용하고 도와 시․군이 추진하는 귀농귀촌 정책의 대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2월 농어촌 청년의 소득 향상 방안 마련과 지역 정착에 대한 혁신적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남용대 위원장 등 9명의 의원들로 농어촌 청년희망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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