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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장관 후보자 자녀 증여세 탈세의혹 제기

이관순 기자 입력 2021/05/05 08:27 수정 2021.05.05 08:46
- 구자근 의원, 산자부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 송곳 질의
- 반도체 산업지원 및 지방산단 경쟁력 강화 등 산업계 현안 해결 촉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장관 후보자에게 질문하는 구자근 국회의원
경북정치신문/사진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국민의 힘 구자근 국회의원(경북 구미갑)은 지난 4월 26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장관 후보자의 재산 공개 내역에 자녀들의 예금액이 2억 7천만 원에 달하는데.

실제 두 자녀의 수입액 합산액은 6천6백만 원에 불과하다며 증여세 탈세 문제를 제기해 장관의 사과를 이끌어 냈고,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

이에 문 장관 후보자는 언론 답변을 통해 “두 자녀에게 5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증여해 증여세 납부 의무가 없었고, 나머지 예금액은 아르바이트, 용돈 등으로 충당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구자근 의원은 4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두 자녀의 해명되지 않은 예금액 합산액이 9천만 원에 달하며, 특히 장남의 경우 2012년 만 19세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예금액이 2천2백5십만 원 증가한 문제를 집중 제기했다.

문 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답변을 통해 "증여세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해서 궁극적으로 잘못을 저지른 측면이 있다"라며 사실상 증여세 탈루를 인정했다. 또한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구 의원은 인사청문회에서 송곳 인사검증뿐만 아니라 반도체 산업과 지방 산업 단지 지원 정책 마련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비롯한 산업계 산적한 문제에 대해서도 장관 후보자의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촉구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반도체 품귀현상 발생으로 미국, 중국, EU 등 반도체 기업 유치 및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지원 근거 법도 미비하고 지원 유인책 전무하다"라고 지적하며 “반도체 기업인 삼성, SK하이닉스의 국내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세제지원 등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라고 밝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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