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북정치신문

K 방역 영웅 임금 못받고 있다..
사회

K 방역 영웅 임금 못받고 있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21/05/07 16:32 수정 2021.05.07 17:47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국민의 힘 조명희 의원실에 따르면, 5일 기준 경기도 288명(15억 7800만 원), 충청북도 6명(2억 2200만 원), 경상북도 1명(600만 원) 등 코로나 파견 의료진 총 295명의 3월분 인건비 18억 600만 원이 미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말 기준 코로나 파견 의료진은 간호사 1013명, 의사 144명 등을 포함해 총 1821명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경기도를 포함해 지자체 행정 인력들의 업무 과부하, 휴직 증가 등으로 임금 지급 업무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체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 수습본부는 코로나 대응을 위해 경기도 등 3개 지자체에 파견된 의료진들의 인건비 18억 원가량이 한 달 넘게 미지급된 것으로 확인됐고. 코로나 파견 의료진에 대한 임금 체불은 지난 2월에도 한차례 논란이 됐다. 이번 체불 사태는 예산 부족이 아니라 지자체의 인건비 지급 업무에 차질이 생겨 발생했다.

그러나 관계자에 따르면 “지자체로부터 충북·경북 지역의 임금 체불 건은 5월 둘째 주, 경기도 지역 임금 체불 건은 5월 넷째 주에 지급할 것이라고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난 1월까지 코로나 파견 의료진 임금 체불액은 총 185억 2400만 원에 달했다. 당시는 예산 부족이 원인이었다. 정부는 2월 23일에서야 국무회의를 거쳐 예비비 499억 원을 추가 편성했고, 이를 지자체별로 배정해 지급했다.

하지만 향후 확보 필요한 예산은 코로나19의 계절별․지역별 확진자 발생 유동성이 큰 상황에서 적극적 대응을 위하여 매 분기 예비비를 통하여 인건비를 편성하고 지자체 별로 집행액, 확진자 발생 추이 및 백신 예방접종 진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예비비를 편성하여 준비 하고 이같은일이 또다시 반복되어서는 안될것이다.

조명희 의원은 “지난 2월 한차례 임금 체불 사태가 발생했고 이후 정부는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음에도 약속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며 “비판받는 순간에만 일단 넘어가고 보자는 태도로 ‘눈 가리고 아웅’식 행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자체의 행정상 문제로 체불임금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면, 현장 의료진과 지자체 등과의 협의를 통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경북정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