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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전경. 구미시 사진 제공 |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민선 7기 들어 관광진흥계를 관광진흥과로 승격하는 등 관광 문화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일선 행정이 이를 수용하는 데 한계에 직면해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예술과에 대한 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재우 의원은 관광 문화 재단 용역 의뢰를 통해 타당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는데도 불구하고 기존에 유지해 온 자문 기구 외에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용역 의뢰를 통해 타당하다는 결론이 도출되었다면 평가위원회 및 T/F팀 구성을 통해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지만 현재로선 백지상태에 놓여 있다고 과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국비 신청 마감이 7월 말로 임박했는데도 불구하고, 세부 실행계획까지 없는 상황에서 국비 지원을 요청할 수 있겠느냐고 따졌다.
신문식 의원은 관광문화 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해서는 걸맞는 예산이 수반되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구미시는 관련 예산이 26억으로 안동 352억, 문경 194억, 포항 83억, 상주 176억, 김천 178억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은 규모라고 지적했다.
한편 관광진흥과는 관광 문화재단 설립에 따른 조례안을 입법 예고 중에 있으며, 내년도 예산을 35억 이상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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