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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열매‘악취’진동수확기로 잡다..
지방자치

은행나무 열매‘악취’진동수확기로 잡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1/09/13 08:57 수정 2021.09.13 09:02
- 단기간 수확해 시민 불편 최소화, 도심 600그루 우선 채취

상주시는 은행나무 진동수확기를 이용해 가로수 은행나무 채취를 한다.
경북정치신문 사진

[경북정치신문=홍내석기자] 상주시가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를 없애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진동 수확기로 은행나무 열매 채취에 나섰다.

가을철 도심을 노랗게 물들이는 은행나무는 병충해와 공해에 강해 가로수로 각광 받았지만, 은행(암)나무에서 열매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고약한 냄새로 불쾌감을 유발하고, 바닥에 떨어진 열매는 도시 미관을 해치는 골칫거리로 여겨져 매년 이맘때쯤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진동 수확기를 도입해 채취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로 했다. 진동 수확기는 나무에 진동을 줘 열매를 떨어뜨리는 장비로, 나무에 피해가 적고 채취 인력 대비 작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상주시는 추석 전후를 집중 채취 기간으로 정하고 도심 상산로, 경상대로 등을 중심으로 버스터미널과 횡단보도 주변, 상가 등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지역부터 우선 채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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