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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은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정책에 쏟아부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짓도록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블러그 켑처 |
[칼럼= 발행인 이관순] 모든 일에 욕심이 지나치면 화를 부를 수 밖에 없다. 특히 권력에 대한 탐욕 (貪慾)은 진실과 정의의 가치를 무너뜨리고, 관련된 국민들의 행복권을 찬탈하기 마련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국 정치는 늘 5년마다 한번씩 찾아오는 이 기상천외한 전염병에 고통을 겪고 있다. 탐욕의 중심에 서 있는 관계자나 그 주인공들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탐욕의 구렁텅이로 빨려들어가면 그만이겠지만, 그 상황과 만나는 국민들의 어마아마한 고통을 감수해야 만 한다.
우리 모구가 겪고 있는 일이지만 코로나 19가 2년을 넘기면서 이나라 경제인력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치하고 있는 553만 명의 자영업자들은 생계를 지나 생존의 위기를 만나고 있다. 하루가 멀다가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는 비명들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이들 자영업자들은 하루 세끼는 고사하고 폐업하고 싶어도 폐업할 자유조차 없다. 폐업을 위해서는 곳곳에 끌어다 쓴 긴급자금을 갚아야 하고, 권리금과 철거비용까지 갚아내야 한다.
이러니, 사업을 하지 않으면서 꼬박꼬박 월세와 관리를 울며겨자먹기식을 들여놓으면서 정말로 희망의 없는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판국에 내년 대선에 나서는 후보군들이 이들과 어깨를 맨 정치인들의 입에서는 ‘죽이느니 살리느니’하는 소리 밖에 들리지 않는다. 하루에 수없는 의혹을 생산하고 재생산해내면서 선량한 국민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어떤 구상과 설계로 집을 짓고 그 안에 백성을 편안히 모시겠다는 고민에 찬 정책 제시는 보이지조차 않는다.
자신을 뒷짐을 지고 앉아 국민들이 편안하게 주거할 주택 건축 구상이나 설계는 내팽게치고, 상대가 짓고 있는 집이 부실투성이니, 하루가 못가서 망가지겠다 너니 하는 확인도 안된 사실을 의혹의 가마니에 담아 연일 퍼내고 있다.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겠다는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을 집어던지고 남의 잘못을 헐뜯는 못된 심보로 표심을 얻으려고 하니, 정치가 바로 서겠는가. 정치에 나서는 예상자들의 법을 어겼다면 잘잘못을 법에 위만하면 그만이다.
대신 정치인들은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정책에 쏟아부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짓도록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정직하지 않는 이들에 의해 꾸려나가는 정치의 끝은 국민의 불행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얼마나 많이 경험했는가. 따라서 국민이 똑똑해야 한다. 결단을 보여주어야한다.
그래야만 국민을 위한 정치가 바로 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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