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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체공휴일제 "1월1일, 부처님오신날, 크리스마스에도 적용해야”

이관순 기자 입력 2021/10/11 12:07 수정 2021.10.11 12:07
- 인사혁신처 국정감사에서 서영교위원장 "1월1일, 부처님오신날, 크리스마스에도 적용해야"
- "대체공휴일, 순편익만 하루 8조8천억" 연구결과
- 포스트코로나시대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될 것

“우리나라 공휴일제도 개선에 대한 경제파급효과 분석”에서는 대체공휴일제 하루에 순편익이 8조8천억, 노동유발효과는 4만8천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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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이관순기자] 올해, 토요일로 쉬지 못했던 한글날 연휴가 월요일(11일)로 대체된다.

지난 5월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 갑)이 대표발의 한 '공휴일법'이 통과되면서, 대체공휴일이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주말과 겹쳤던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에는 대체공휴일이 지정되었다.

대체공휴일은 잃어버린 빨간날을 되찾으면서 워라벨 확보하는 차원의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경제활성화 효과도 뛰어나다.

지난해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8.17 임시공휴일 지정의 경제적 파급 영향”보고서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당일 하루 소비지출은 2조 1억천원, 경제 전체에 미치는 생산 유발액은 4조 2천억원, 부가가치 유발액은 1조 6천3백억원이나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효과는 3만 6천명 수준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우리나라 공휴일제도 개선에 대한 경제파급효과 분석”에서는 대체공휴일제 하루에 순편익이 8조8천억, 노동유발효과는 4만8천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여론도 매우 좋다. 대체공휴일 확대에 동의하는 국민은 72.5%로 나타났다. ‘내수 활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는 질문에도 찬성이 70%에 달했다.

서영교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코로나 위기를 어느 선진국보다 안정적으로 극복하고 있다. 백신접종 역시 차질없이 진행되면서, 우리는 서서히 위드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맞이하는 대체공휴일은 경제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가져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일 열린 인사혁신처 국정감사에서 서영교 위원장은 대체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은 신정(1.1), 부처님오신날, 제헌절, 크리스마스 등에도 대체공휴일을 적용해야 한다며 강력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서영교 위원장은 "원래 이날들도 대체공휴일에 포함하기로 했는데 최종 제외됐다"면서 "미국과 영국, 일본 같은 나라들은 기념일에 맞춰 대체공휴일을 지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우호 인사혁신처장은 이에 대해 "취지를 잘 알고 있다. 관련해서 연구해 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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