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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중국발 비료 품귀 현상에 흔들리는 식량주권..
경제

중국발 비료 품귀 현상에 흔들리는 식량주권

이관순 기자 입력 2021/11/10 09:52 수정 2021.11.10 09:52
- 비료가격 인상에 따른 농업인 부담 4,427억원 예상!
- 월동 작물(보리, 배추 등) 재배 농가를 위한 요소수 특단 대책 내놔야!

gbp1111@naver.com
우리나라는 요소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국(48%)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중국이 2022년 동계올림픽에 따른 환경정책 강화로 요소 생산을 줄이고 내수용 비료 비축으로 수출을 제한하였다. 때문에 국내 요소 등 비료 수급에도 비상이 켜진 상황이다.
사진=블러그

[경북정치신문=이관순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국회의원은 10일, “비료 원자재 수급 긴급 대책 마련” 당·정·청 협의회에서 중국발 요소 대란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 지원 대책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우리나라는 요소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국(48%)에 의존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중국이 2022년 동계올림픽에 따른 환경정책 강화로 요소 생산을 줄이고 내수용 비료 비축으로 수출을 제한하였다. 때문에 국내 요소 등 비료 수급에도 비상이 켜진 상황이다.

이에 최근 비료 원자재 가격도 2020년 말 대비 요소(206%), 암모니아(214%), 인산이암모늄(108%), 염화칼륨(178%) 상승하여 비료 가격 인상에 따른 농업인 부담액은 4,427억원이 될 전망이다.

 


윤재갑 의원은 “내년 영농철 이전에 요소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계약을 체결해야 하지만, 민간업체가 수입국과 협상을 통해 물량을 확보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에 “정부와 농협이 중심이 되어 원자재를 공동구매 할 것”을 당정청에 요구했다.

끝으로 윤의원은 “비료 가격 상승은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으로 전가될 소지가 있기에 정부가 비료가격 인상에 따른 차액을 보전해 줄 것” 과

“곧 있을 김장철에는 절임배추 등 김장채소(양파,고추,마늘)의 이동량이 많아질 시기인 만큼 요소수 때문에 농어촌 물류 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세워줄 것을” 당정청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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