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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경선 끝났는데도 계속되는 '내부 공격'..."이건 정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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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끝났는데도 계속되는 '내부 공격'..."이건 정치가 아니라 자해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26/04/21 11:57 수정 2026.04.21 12:00
공천 결정 이후에도 이어지는 고발, 공세
"같은 편 공격하는 정치, 누가 이득 보나"
검증된 리더십 vs 끝나지 않은 분열

고발장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구미 정치권이 스스로 무너지고 있다. 공천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내부를 향한 공격이 멈추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피로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지금 벌어지는 상황은 경쟁이 아니라 분열이며, 정치가 아니라 ‘자해’ 가깝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는 싸움이다. 하지만 그 싸움은 방향이 있어야 한다.

지금 구미 정치권의 모습은 방향을 잃었다. 공천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여전히 고발과 의혹 제기, 자극적인 메시지를 쏟아내며 내부를 향해 칼을 겨누고 있다.

이건 경쟁이 아니다. 이미 끝난 경선을 계속 끌고 가는 것은 정치가 아니라 ‘발목잡기’에 불과하다.

더 심각한 문제는 그 방식이다. SNS와 카드뉴스를 통해 반복되는 자극적인 주장. 강한 표현의 의혹 제기, 그리고 확인되지 않은 내용까지 확대되는 공세.

이런 방식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결국 손해 보는 것은 단 하나다. 바로 같은 당, 같은 진영이다.

선거는 팀 플레이어다. 내부에서 서로를 공격하는 순간, 이미 승부는 기울기 시작한다.

반대로 공천된 후보는 이미 검증을 거친 인물이다. 행정 경험과 정책 실행 능력, 그리고 결과로 평가 받아온 시간, 이것은 단순한 주장으로 흔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치는 실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말이 아니라 결과다. 그런데 지금 일부에서 벌어지는 행태는 결과가 아닌 ‘소음’으로 정치를 덮고 있다.

시민들은 냉정하다. 누가 더 크게 말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책임 있게 일할 수 있느냐를 본다.

계속되는 내부 공격은 결코 ‘정의’로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패배를 자초하는 무책임한 행동으로 읽힌다.

정치인은 결과에 승복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최소한의 정치다. 승복 없는 정치는 신뢰를 잃고, 신뢰 없는 정당은 결국 선택받지 못한다.

지금 구미 정치에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더 이상의 내부 공격이 아니라 하나로 모이는 결단이다. 이미 끝난 싸움을 붙잡고 있는 동안 진짜 싸움은 시작되고 있다.

지금 멈추지 않으면 패배는 상대가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내부를 공격하는 순간, 선거는 이미 진 것이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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