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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민 "정당 충성보다 시민 먹고 사는 문제"...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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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민 "정당 충성보다 시민 먹고 사는 문제"...민주당 입당 배경 밝혀

이관순 기자 입력 2026/05/07 14:02 수정 2026.05.07 14:05
"지역 정치만 바라보다 김천 뒤쳐져', 중앙 정부 연결 강조
"김천 고립시키는 정치 끝내야", 미래산업, 혁신도시 활성화 제시

나영민 김천시장 후보가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당이 아니라 김천의 미래를 선택했다”며 민주당 후보로 나선 이유를 강하게 밝혔다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나영민 김천시장 후보가 “정당이 아니라 김천의 미래를 선택했다”며 민주당 후보로 나선 이유를 강하게 밝혔다. 단순한 당적 이동이 아니라, 급변하는 산업 구조 속에서 김천이 살아남기 위한 현실적 선택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나 후보는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입당 절차를 마친 뒤 공천 면접에 참여했고, 5월 3일 단수 추천을 받아 민주당 김천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그는 7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의 김천은 과거 방식 정치로는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치적 자존심보다 시민 먹고사는 문제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현재 김천 상황을 “정체와 위기의 시간”으로 진단했다.

그는 청년들은 떠나고, 지역경제는 침체하고, 미래 산업은 다른 도시로 가고 있다“며 지역 안에서만 싸우는 정치로는 김천의 변화를 만들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이미 AI 산업과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데 김천은 아직도 낡은 정치 싸움에서 머물러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정당 싸움이 아니라 김천을 살릴 실질적 변화“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연 배경에 대해 ”김천의 미래는 이제 중앙정부와 연결되지 않으면 경쟁력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나영민 후보

나 후보는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대한 불만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시민 민심보다 이미 정해진 결과처럼 느껴지는 공천 구조 속에서 시민 뜻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의문이었다”며 “그런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오히려 시민을 속이는 정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누구 편이냐보다 시민 삶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며 ”정당에 충성하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에게 결과를 보여주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민주당 후보로 나선 가장 큰 이유로 ‘중앙정부와의 연결’을 꼽았다. 지금 김천은 국가 전략사업과 연결되지 않으면 뒤쳐질 수 밖에 없다”며 “정부와 협력해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미래산업 기반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천 미래산업 전략으로 △AI 데이터센터 유치 △한국전력기술 연계 첨단산업 육성 △혁신도시 활성화 △청년 일자리 확대 △지역 상권 회복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나 후보는 “김천은 이제 누가 더 크게 싸우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느냐를 선택해야 할 시점”이라며 “정당의 시장이 아니라 시민의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제기된 ‘배신’ 논란에 대해서도 정면 대응했다.

나 후보는 “저는 특정 정당이 키운 정치인이 아니라 시민 선택으로 검증받아 온 사람”이라며 “시민보다 정당을 먼저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택은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김천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며 끝까지 시민만 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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