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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기초의회 최다선인 10선의 더불어민주당 이재갑 안동시의원이 국민의힘 후보와 치열한 접전 끝에 3차 투표에서 승리하며 경북 기초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소속 의장에 선출되는 새 기록을 썼다. |
[경북정치신문=김성현 기자] 경북 지방의회 역사에 새로운 기록이 세워졌다. 안동시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갑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면서 경북 기초의회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의장이 탄생했다. 10선의 전국 최다선 의원인 이재갑 의장은 협치와 소통을 앞세워 시민의 신뢰를 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동시의회는 6일 열린 제10대 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갑 의원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번 의장 선출은 국민의힘 후보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진행됐다. 1·2차 투표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승부는 결선까지 이어졌고, 안동시의회 기본조례에 따른 규정에 따라 연장자인 이재갑 의원이 최종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번 선출은 단순한 의장 선출을 넘어 경북 정치사에서도 의미 있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경북 기초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장이 단 한 차례도 배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재갑 의장은 경북 기초의회 최초의 민주당 의장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지방의회 정치 지형의 변화를 상징하는 인물이 됐다.
이 의장은 전국 기초의회에서도 손꼽히는 10선 의원이다. 오랫동안 무소속으로 의정활동을 이어오다 지난 6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당시 그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 산업기반 약화, 청년 유출 등 안동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와의 협력과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의장 당선 직후 이재갑 의장은 정당을 넘어서는 협치를 강조했다. 그는 "안동시의회에는 빨간색도 있고 파란색도 있으며 녹색과 흰색도 있다"며 "다양한 색이 함께 어우러질 때 더 좋은 의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시민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원 여러분과 시민들이 보내준 신뢰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 삶에 도움이 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장 선출 이후 민주당 의원들은 협치 차원에서 국민의힘 측에 부의장 후보 추천을 제안했고, 최종적으로 무소속 손광영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는 여야를 넘어 의회 운영의 안정과 협력을 우선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경북 기초의회 역사상 첫 민주당 의장 선출은 지방의회 정치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정당을 넘어 시민을 위한 협치와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현 기자 gbpolitics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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