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근 국회의원 |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국회의원에게 상임위원회는 단순한 ‘희망 부서’가 아니다, 어떤 상임위원회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지역 발전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
구자근 국회의원은 21대와 22대 국회에서 연속으로 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를 선택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례적으로는 평가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산업구조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
최근 6년 동안 구미는 반도체와 방산, AI, 첨단소재 등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재편됐고, 국책사업과 민간 투자가 동시에 몰리며 산업도시의 경쟁력을 되찾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는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심장이었다. 그러나 산업 환경 변화와 수도권 집중 현상이 심화하면서 국가산단은 성장 정체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구자근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 입성 이후 줄곧 산자위를 선택했다. 정부 산업정책과 국가 예산이 결정되는 상임위원회에서 직접 뛰어야 지역 산업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6년이 지난 지금, 그 선택은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장세용 구미시장과 백승주, 장석춘 의원 재임기에는 대표적인 국가사업으로 5G 단말기 테스트 구축 사업(198억 원)이 추진됐고, LG화학 구미형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산업 기반을 다시는 성과를 냈다.
반면 구자근 의원이 산자위에서 활동한 2020년 이후에는 국가사업의 규모와 성격이 크게 달라졌다.
대표적으로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구미국가산단 대개조 사업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사업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 등 국가 핵심 프로젝트가 연이어 선정됐다.
특히 올해 정부 예산안에 없던 반도체 소재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 (400억 원)과 초정밀 나노기술 전자유리 구축 사업(143억 원)도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새롭게 반영됐다.
이처럼 확보된 국비 규모는 약 5,518억 원으로 “이전 시기의 198억 원보다 289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책사업은 곧바로 기업 투자로 이어졌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원익 Qnc,가 쿼츠 생산공장을 신설했고, LG이노텍은 FC-BAG와 카메라 모듈 생산 확대를 위해 1조 4천억 원을 투자했다.
SK실토론은 300ml 실리콘웨이퍼 증설에 누적 2조 3천억 원을 투입했고, 한화시스템은 2,800억 원, LIG넥스원은 3,100억 원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충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5,000억 원 규모의 첨단소재 설비를 구축했고, 에스투피도 6,000억 원의 규모의 SOFC 양산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2026년 구미를 AI 기반 제조혁신과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약 19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모두 합하며 기업 투자 규모는 약 25조 3,400억 원으로, 이전 시기의 약 5,000억 원보다 5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 구자근 국회의원은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를 선택하며, 구미산단을 6년 동안 반도체와 방산, AI, 첨단소재 등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변하싴키고 있다. |
국책사업과 기업 투자가 동시에 확대되면서 구미국가산단의 산업구조도 크게 변했다.
과거에는 전자제품 생산이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반도체 ▲방산 ▲ AI, 데이터센터 ▲첨단소재가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실제로 구미는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탄소중립 산업단지 선도모델 △AI 제조혁신 거점 △첨단소재 클러스터 등 국가 전략산업이 집중되는 도시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개별 사업 및 몇 건을 유치한 수준을 넘어선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자위 활동을 통해 국가 산업정책과 예산을 지역 산업과 연결하면서 연구개발, 생산시설, 기업 투자, 인력 양성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구미는 반도체와 방산, AI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전국에서도 드문 복합 첨단산업도시로 발전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구자근 의원은 산업도시는 기업만 유치한다고 성장하는 시대가 아니다“며 정부 산업정책과 국가 예산을 확보해야 기업도 따라온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국가 전략사업을 계속 확대해 구미를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성장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를 보면 구미 산업의 변화는 단순히 기업 몇 곳이 투자한 결과가 아니라 국가 정책, 국비 확보 대규모 민간 투자가 맞물려 만들어진 구조적 변화라는 점이 확인된다.
특히 국비 확보는 약 28배, 기업 투자는 약 50배 증가하며 구미국가산단은 전자산업 중심 도시에서 반도체, 방산, AI 첨단소재가 집적되는 국가 전략산업 거점으로 빠르게 전화되고 있다.
이세연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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