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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 '청렴도 5등급' 논란에 입장..."시민 신뢰 회복, 제10대 의회 과제로 남아"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6/06/12 18:23 수정 2026.06.12 18:23
제9대 의회 임기 마무리하며 청렴도 평가 결과 공식 태도 밝혀
업무추진비 공개 등 8건 제도 정비, “청렴 기반 마련”
나영민 의장 "제도만으로 한계, 의원 개개인 책임 의식 강요"

김천시의회가 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2025년도 청렴도 평가 5등급’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2025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권인 5등급을 받은 김천시의회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공식 견해를 밝혔다.

의회는 청렴도 하락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다만 청렴한 의회는 제도만으로 완성할 수 없는 만큼 새롭게 출범하는 제10대 시의회 의원들의 책임 있는 의정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천시의회는 최근 “2025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5등급을 받은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제도 개선 노력과 향후 과제를 설명했다.

특히 시민사회 일각에서 제기됐던 의장의 공식 사과 요구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1월 28일 열린 제257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 투명한 의회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의회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 업무추진비 사용과 공개 기준을 강화하는 조례를 포함해 총 8건의 조례와 규칙을 제·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동안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제도적 장치를 보완하고 더 투명한 의회 운영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의회는 제도 정비만으로 청렴도 향상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진단했다.

나영민 의장은 재임 동안 의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이해충돌 방지와 부당 청탁 금지 등을 강조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장은 의회를 대표하지만, 의원 개개인은 독립된 입법기관과 같은 위치에 있다“며 ”각 의원이 스스로 높은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보다 청렴도 등급이 더 하락한 결과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청렴도 향상은 의장 개인의 의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도 있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천시의회는 임기 동안 마련한 청렴 과년 제도와 개선 방안을 제10대 의회에 충실히 인계할 계획이다. 새롭게 출범하는 제10대 의회가 이를 바탕으로 시민 신뢰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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