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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 구미에 '메타 아라미드 2호기 준공'....
경제

도레이첨단소재, 구미에 '메타 아라미드 2호기 준공'..."첨단소재 중심도시 도약 가속"

이세연 기자 입력 2026/06/16 16:40 수정 2026.06.16 16:52
연산 5,400톤 생산 체제 구축, AI, 전력 인프라, 방산시장 수요 선점
구미국가산단, 첨단 소재, 부품, 장비 산업 핵심 거점으로 부상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 연관 산업 성장 기대

(왼쪽부터)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 큐노 모토히사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니시무라 토모노부 도레이 섬유사업본부장,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AI 산업과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력 설비와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고기능성 소재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도레이첨단소재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메타 아라미드 생산설비를 추가 증설하며 미래 첨단 소재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번 투자는 구미가 대한민국 첨단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16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내 구미1공장에서 연산 3,000톤 규모의 메타 아라미드 섬유 2호기 증설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등 시∙도 관계자들과 니시무라 토모노부(西村 友伸) 도레이 섬유사업본부장, 큐노 모토히사 (及能 誠久)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장 등 120여명이 참석해 신규 생산라인 가동을 축하했다.

이번 증설로 도레이첨단소재는 기존 생산설비를 포함해 연간 5,400톤 규모의 메타 아라미드 생산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이는 글로벌 시장의 수요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메타 아라미드는 일반 섬유보다 훨씬 높은 내열성과 난연성, 전기 절연성을 갖춘 대표적인 슈퍼섬유다, 200도 이상의 고온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전력 설비, 전기차, 친환경 모빌리티, 방산, 산업안전 장비 등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 AI 산업 성장과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력 설비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고기능성 소재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메타 아라미드가 AI 시대 핵심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전략 소재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한국 최초로 건식방사 공법 기반의 메타 아라미드 양산 체제를 구축한 기업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왔으며, 앞으로 연구개발 투자와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도레이첨단소재는 독일의 '테크텍스틸(Techtextil) 2026'과 미국의 'IEEE PES T&D 2026', 한국의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도 참가해 기술 경쟁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투자는 구미경제에도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생산시설 확대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물류, 설비, 유지보수, 소재 공급 등 관련 산업 전반의 동반 성장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첨단 소재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는 구미국가산업단지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전자, 디스플레이 중심 산업 구조에서 첨단 소재 산업까지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면서 구미가 미래 신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메타 아라미드 2호기 준공은 글로벌 첨단 소재 시장을 향한 중요한 기술적 도약이라며 “구미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소재부품 사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이라고 말했다.

 

김영섭 사장은 “이번 증설은 미래 첨단산업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산업의 미래를 뒷받침하는 소재혁신을 이어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국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세연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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