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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 "이제는 하나 된 의성"...신공항, 마늘, 청년 살리기 청사진 제시

김성현 기자 입력 2026/06/17 10:42 수정 2026.06.17 10:44
TBC '지금은 지방시대' 출연, 군민 목소리 정책으로 연결하는 군정 만들겠다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이 TBC 지금은 지방시대에 출연해 의성군정 비전과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경북정치신문=김성현 기자] “선거는 끝났고, 이제는 의성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야 할 시간입니다.”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이 민선 군정의 첫 화두로 ‘통합’과 ‘실행’을 꺼내 들었다. 다섯 번의 도전 끝에 군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갈등과 분열을 넘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 당선인은 16일 TBC ‘지금은 지방시대’ 생방송에 출연해 향후 군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구상을 밝혔다.

그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군민이 원하는 정책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인이 맨 먼저 강조한 분야는 대구경북신공항 이다. 그는 신공항은 의성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가장 큰 성장 동력이라며 특히 화물터미널과 항공 물류단지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단순히 공항이 들어서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항공 물류 기반이 갖춰져야 지역 농산물 수출이 늘고 식품 가공산업이 성장하며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의성의 대표 산업인 마늘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언급했다.

최근 마늘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상황에 대해 최 당선인은 ”의성 마늘은 단순한 농산물이 아니라 의성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산업“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농민들이 땀 흘려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에 판매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책과 함께 장기적인 가격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정책 방향도 눈길을 끌었다. 최 당선인은 단순히 청년 인구를 늘리는 데 집중하기보다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들이 창업만 하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의성에서 생활하고 가정을 꾸리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주거와 일자리, 문화생활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청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 현실을 반영한 복지 구상도 내놓았다. 최 당선인은 AI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경로당을 건강관리와 복지서비스가 함께 이뤄지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비대면 진료와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AI 기반 스마트농업 확대와 푸드테크 산업육성을 미래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제 농업도 경험과 감에만 의존해서는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며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늘리는 방향으로 농업 구조를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푸드테크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최 당선인은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선거 과정에서 누구를 지지했는지를 떠나 이제는 모두가 의성군민”이라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항상 가슴에 새기고 결과를 보여주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민선 새 군정에 신공항 시대 준비와 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 정착, 복지 혁신이라는 과제를 얼마나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 군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성현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출처=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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