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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제9대 의정' 마침표...성과와 과제 남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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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제9대 의정' 마침표...성과와 과제 남기고 "제 10대 시대 연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6/06/22 17:01 수정 2026.06.22 17:20
1,161건 안건 처리 247건 의원발의 조례 성과
인구 감소, 지역경제 회복은 새 의회 숙제

구미시의회가 제296회 임시회를 끝으로 제9대 의회의 4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9대 구미시의회 폐회연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구미시의회가 제296회 임시회를 끝으로 제9대 의회의 4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1,161건의 안건 처리와 247건의 의원발의 조례안, 신공항 이전 지원 등 지역 현안에 대응해 왔다.

지난 2022년 출범한 제9대 구미시의회는 지역 현안 해결과 자치입법 강화에 집중하며 시민 중심 의정 구현에 힘써온 의회는 이제 역사 속으로 퇴장한다,

또한 오는 7월 출범하는 제10대 의회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인구 감소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구미의 미래를 좌우할 과제를 안고 새로운 출발선에 세게 된다.

구미시의회는 22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구미시 회의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을 비롯해 조례안, 동의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11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하며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소관 1건, 기획 행정위원회 소관 8건, 산업 건설위원회 소관 2건 등 총 11건의 안건이 원안 가결되며 민생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정비했다.

무엇보다 이날 본회의는 제9대 구미시의회의 마지막 공식 의사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의원 24명 전원이 참석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역대 구미시의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전 의원이 참석한 사례는 사실상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회의 책임감과 화합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9대 의회는 지난 4년 동안 총 1,16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247건의 의원 발의 조례안과 93건의 5분 자유발언, 8건의 시정질문, 3건의 결의문 채택을 통해 집행부 견제와 정책대안 제시에 적극 나섰다.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사업 지원 특별위원회 운영과 구미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활동은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의회의 대표적인 노력으로 평가된다.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방산 혁신클러스터 조성, 국가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등 굵직한 현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지역 발전 방향을 제시해 왔다.


구미시의회가 제296회 임시회를 끝으로 제9대 의회의 4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반면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인 집행부 견제와 정책대안 제시 측면에서는 아쉬움도 남는다. 일부 대형 현안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인 정책 검증이 필요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그러나 여야 갈등으로 파행을 겪는 타지방의회와 달리 대화와 협치를 바탕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의회 운영을 이어갔다는 점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는 김장호 구미시장도 참석했다. 김 시장은 같은 시간 예정됐던 경북도 주관 정책간담회 일정을 조정하고 의회 마지막 본회의를 찾으며 의회 존중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민선 8기 시정 출범 이후 의회와 집행부 간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상징적 장면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제 시선은 오는 7월 1일 개원하는 제10대 구미시의회로 향한다.

새롭게 출범하는 제10대 의회는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발전 전략 ▲방산, 이차전지 산업 육성 ▲청년인구 유출 방지 ▲저출생 및 고령화 대응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 ▲원도심 공동화 문제 해결 등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들을 풀어야 한다.

특히 경기 침체 장기화와 인구 감소는 구미시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다. 한때 43만 명을 넘어섰던 인구는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경제 역시 제조업 경기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의회는 단순한 견제 기관을 넘어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의회’로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또한 집행부와 건강한 협력 속에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예산과 정책을 꼼꼼히 검증하는 감시 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박교상 의장은 지난 4년간 시민과 함께 걸어온 의정활동은 구미 발전을 위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신뢰를 받는 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9대 구미시의회가 남긴 성과와 경험은 이제 제10대 의회의 자산이 됐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 정책과 지역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의정활동이 이어질 수 있을지 새로운 4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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