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12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경북 지역 공천이 확정 됐다. 대부분 지역이 경선으로 확정된 가운데 고령군수는 단수추천, 영주시장은 결선 경선으로 압축되며 지역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제12차 회의를 통해 기초단체장 공천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경북 지역 선거 구도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으로, 각 지역별 경쟁 양상이 보다 치열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다.
우선 전체적으로 보면 경북 대부분 지역이 ‘경선’ 방식으로 결정됐다. 이는 공천을 둘러싼 경쟁이 예상보다 치열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실제로 경주시장, 영양군수, 봉화군수, 영천시장, 청도군수, 상주시장, 문경시장, 의성군수, 청송군수, 영덕군수, 울진군수, 성주군수, 칠곡군수 등 다수 지역이 경선 대상에 포함됐다.
지역별 공천 결과 ▲고령군수 단수 추천 이남철 ▲경주시장 주낙영 ▲영양군수 오도창 ▲봉화군수 최기영 ▲영천시장 김병삼 ▲청도군수 김하수 ▲상주시장 안재민 ▲문경시장 김학홍 ▲의성군수 최유철 ▲청송군수 윤경희 ▲영덕군수 조주홍 ▲울진군수 손병복 ▲성주군수 정영길 ▲칠곡군수 김재욱 ▲영주시장 결선 경선 송명달, 황병직
이번 공천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경북 전체 기초단체장 중 고령군수만 단수 추천으로 결정됐다. 이는 당 내부 경쟁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특정 후보에 대한 조직 및 지지 기반이 확고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실상 경선 없이 본선에 직행하는 구조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안정적인 선거 흐름이 예상된다.
영주시장은 예비경선을 거쳐 송명달, 황병직 2인 결선 구도로 압축됐다. 이는 단순 경선보다 한 단계 더 경쟁이 치열한 구조로, 후보 간 지지층이 팽팽하게 갈렸다는 신호로 본선 못지않은 경쟁이 진행 중이라는 의미이다. 특히 결선까지 간 지역은 많지 않다는 점에서 영주가 이번 경북 선거의 핵심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결과에서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대부분 지역이 경선으로 확정됐다는 점이다. 경북은 전통적으로 특정 정당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강한 지역이지만 경선 확대는 내부 경쟁 심화와 공천 단계부터 사실상 본선 수준 경쟁 진행 흐름을 보여줬다. 이는 향후 무소속 출마 증가, 공천 반발 변수, 본선 경쟁력 변화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특히 영주 결선과 고령 단수 추천이라는 대비된 결과는 이번 경북 선거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홈
뉴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