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2026 구미지역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
| 구미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2026 구미지역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구미 산업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AI 산업 전환 속에서 기존 제조 중심 구조만으로는 더 이상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찾기 위해 경제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구미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대구 경북본부는 21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2026 구미 지역 발전세미나’를 열고 지역 산업이 미래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관 단체장과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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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상공회의소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2026 구미지역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
이번 세미나의 핵심은 단순하다. “구미 산업, 지금 구조로는 버티기 어렵다”는 진단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반도체와 전자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다. 핵심부품을 해외에 의존하는 구조 때문에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면 지역 생산과 고용까지 영향받는다는 것이다.
반면 방위산업은 정부 중심 구조 덕분에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부품, 소재 자체 생산 확대, 공급망 다변화를 핵심 대응 전략으로 제시했다.
하지만 더 큰 변화는 따로 있었다. 바로 AI 전환(AX)이다. 발표에서는 앞으로 구미 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단순 제조를 넘어 AI 기반 산업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미 구미에는 중요한 기반이 있다. 60년 제조 데이터, 대기업 중심 산업 구조, 그리고 대형 데이터센터 유치까지 이어지면서 “제조 도시, AI 데이터 도시”로 바뀔 조건이 갖춰졌다는 평가다.
구체적으로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제조 공정 AI 자동화 △중소기업 AI 도입 확대 △AI 인재 양성 등이 핵심 전략으로 제시됐다.
특히 전문가들은 구미를 단순 생산기지가 아니라 “AI 기반 연구, 개발 중심 도시”로 바꿔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구미 산업의 미래는 ‘AI 전환’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토론을 넘어, 구미 산업이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한 자리였다. 이제 남은 과제는 이 전략을 얼마나 빠르게 현실로 옮기느냐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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