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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들은 또 시장을 대신해 의원들과 소통을 활발하게 해야 할 부시장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았다. 사진=경북정치신문 |
[경북정치신문 사설= 이관순 발행인] 2022년도 예산 심사 과정에서 구미시의회 의원들은 의회와의 소통부재를 문제 삼았다. 특정 현안에 대한 설명 한번 없이 예산을 편성했다거나 의원들에 대한 설득작업 없이 삭감된 예산을 다시 편성하는 등 의회를 무시했다는 것이다.
실례로 이번 예산 심사 과정에서 문화예술 관련 예산 분야는 삭감•검토 요망이 가장 많았다.
국장은 예산을 집행 할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지만 의원들은 평소 의원들과 대화 한 번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예산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는 요청은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을 했다.
의원들은 또 시장을 대신해 의원들과 소통을 활발하게 해야 할 부시장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았다.
심지어 일부 의원들은 역대 부시장 중 이처럼 소통을 게을리 하는 경우는 본적이 없다고 비판하기까지 했다. 시장의 입지를 위축시키는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시장이 일일이 의원들과 연일 만나 소통을 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제약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부시장이나 국장들은 의회와의 소통을 활발하게 해야 한다.
소통부재 지적은 결국 시장의 입지를 위축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시장이 부시장이나 국장에게 직무를 위임한 것은 그만큼 신뢰하기 때문이다. 위임한 사항을 게을리 하는 것은 직무유기가 아닐 수 없다.
부시장과 일부 국장들의 올바른 처신을 당부한다,
이관순기자=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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