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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감만 안겨주는 대선 후보들, 콩으로 메주 쑨다해도 믿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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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감만 안겨주는 대선 후보들, 콩으로 메주 쑨다해도 믿겠나

이관순 기자 입력 2021/12/17 15:29 수정 2021.12.17 15:29
- <대학(大學)>에서 격물(格物)·치지(致知)·성의(誠意)·정심(正心)·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를 8조목으로 삼아 집안의 다스림을 가르켜다.

우리가 흔히 쓰는 가화만사성이다. 집안의 다스림을 강조한 얘기다. 올바르게 가정을 다스릴 수 없는 자는 사회의 리더가 될 수 없다는 의미를 암축하고 있다.
사진=경북정치신문

[시사 칼럼= 발행인 이관순] 가정의 화목은 가정을 다스리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자, 사회생활의 근본으로 중시되었다. <대학(大學)>에서 격물(格物)·치지(致知)·성의(誠意)·정심(正心)·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를 8조목으로 삼아 집안의 다스림을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쓰는 가화만사성이다. 집안의 다스림을 강조한 얘기다. 올바르게 가정을 다스릴 수 없는 자는 사회의 리더가 될 수 없다는 의미를 암축하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이 가정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가 않다. 더군다나 이들 후보들은 우리 국민들이 가장 관심 대상인 불법 도박과 허위 이력 논란으로 진땀을 빼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부인 김건희 씨의 이른바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재차 "송구한 생각"이라며 "국민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자세를 낮췄다.

윤 후보는 16일에도 거듭 "어찌 됐든 국민 눈높이에 비추어 미흡한 것이 있기 때문에 송구하다“며 "나 자신이나 제 처나 그런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 비판을 다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아들이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 제기에 대해 자식을 가르치는 부모 입장에서 참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 후보는 "언론 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며 "아들의 잘못에 대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밝혔다.

대선 후보 정도라면 “너희들 중 죄 없는 자가 저 사람에게 돌을 던지라”고 했을 때 돌을 던질 만큼 청렴하지는 못할지언정 최소한 가족의 도박이나 허위 이력 등으로부터는 자유로워야 한다. 이게 최소한 지켜야 할 지도자의 덕목이다.

경북정치신문=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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