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북정치신문

2020청년 세대도 등돌린 정의당 ‘ 참심함은 없고 식상..
정치

2020청년 세대도 등돌린 정의당 ‘ 참심함은 없고 식상함만 남았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22/01/16 00:02 수정 2022.01.16 00:02
- 여 대표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정의당은 주저앉을 수 없다”

정의당의 여영국 대표는 “심상정 후보가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부족했다. 냉철함과 치열함도, 절박함도 부족했다”고 밝혀다
사진=심상정의원 블러그

[경북정치신문=이관순기자] 한때 2030 젊은 청년층과 노동자들의 성원을 한 몸에 받아온 정의당이 중대기로에 서 있다. 심상정 대선 후보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침묵 모드로 들어간 최근들어 당내에서는 ‘정말 힘들다’는 말들이 쏟아진다.

모든 라인을 동원해도 심 후보와 연락이 닿지 않는 무주공산에서 여영국 대표가 15일 광역시도당 위원장 긴급 연석회의를 주재했다.

마이크를 잡은 그는 “심상정 후보가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대표로서 통감한다. 부족했다. 냉철함과 치열함도, 절박함도 부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실상, 대선 지지율이 5%대를 넘기는커녕 급기야 2%로 주저앉으면서 정의당은 주저않을 것인지, 다시 일어설 것인지의 중대기로에 서 있다.


그러나 여 대표는 이날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정의당은 주저앉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무상급식 , 상가임대차보호법 제정, 기초노령연금 등 시민들의 삶에 울타리가 되어왔던 진보정당의 소명은 중단될 수 없다면서 중대재해로부터 노동자의 생명을 지켜야 할 책무를 내려놓을 수 없고, 플랫폼 노동자를 비롯한 제도 바깥에 있는 노동 시민들의 권리를 방치할 수 없다고도 했다.

또 “청년들과 여성들, 장애인과 소수자 등 함께해야 할 이들의 삶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만큼 후보 역시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변했다.

이러면서 “ 심상정 없는 대선이 아니라 심상정 있는 대선을 만들어 달라”면서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말했던 심상정 후보가 늙어서 폐지를 줍지 않는 나라, 일하다 죽지 않는 나라, 차별과 혐오로 고통받지 않는 나라의 길에 다시 나설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러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여론을 싸늘하다. 참신성이 요구되는 정의당 이전 대표의 성추행 파문, 조국 사태에서의 공정치 못한 판단과 대응, 선거 때마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인 심상정 후보 내리 4번째 대선 출마는 실망감과 식상함을 주고 있다는 반응이다.

 

이관순기자=gbp1111@naver.com

저작권자 © 경북정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