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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유치 방안 놓고 구미시장 •구미시의회 특위 이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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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유치 방안 놓고 구미시장 •구미시의회 특위 이견 노출

이관순 기자 입력 2022/02/12 18:55 수정 2022.02.12 18:55
국회의원에 이어 구미시의회 특위 위원들까지 KTX 구미공단역(칠곡 약목 소재)신설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면서 KTX 구미유치는 요원한 과제로 남게 될 우려를 낳고 있다.

국회의원에 이어 구미시의회 특위 위원들까지 KTX 구미공단역(칠곡 약목 소재)신설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면서 KTX 구미유치는 요원한 과제로 남게 될 우려를 낳고 있다.
사진=양성길의 세계여행

[경북정치신문=이관순기자] 구미시와 구미상공회의소 등 경제계가 주장하는 KTX 구미 공단역 신설을 놓고 지역 국회의원들이 유보적 상태를 보인데 이어 구미시의회 대구취수원 이전 반대 특위(이하 의회 반특위) 역시 공단역 신설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구미시장 입장 청취를 위한 제5차 의회 반특위 회의에서 강승수 의원은 KTX역을 칠곡 지역에 신설하면 기업인은 모르지만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에게는 도움이 안 된다면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양진오 의원은 또 구미역세권이 무너진 상황에서 KTX역을 칠곡에 신설한다는 발상은 시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윤종호 위원장 역시 KTX역을 칠곡에 신설하면 지역간 갈등이 우려된다면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장세용 구미시장은 기업도시인 구미의 기업인들은 KTX역 신설을 바라고 있다면서 이들 특위 위원들의 입장을 반박했다.

이처럼 국회의원에 이어 구미시의회 특위 위원들까지 KTX 구미공단역(칠곡 약목 소재)신설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면서 KTX 구미유치는 요원한 과제로 남게 될 우려를 낳고 있다.

결국, 2016년 백승주 전 국회의원부터 비롯된 KTX 구미역 정차를 현직 국회의원과 구미시의회 특위 위원들이 다시 고집하면서 비롯된 유치방안 이원화가 KTX 구미 유치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KTX 유치 방안을 놓고 구미를 이끌 정치인과 행정, 경제계가 서로 다른 의견을 보이면서 구미시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는 것은 불통의 결과가 낳은 불상사라는 지적이다.

지난해 8월 11일 장세용 구미시장이 조건부로 해평 취수장 공동 이용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한 이후 찬반으로 나뉘어 각을 세우는 후진적 정치력을 극복하고, 조건부 중의 하나인 KTX 유치방안과 관련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다면 이러한 문제는 극복되었을 것이라는 게 시민들의 관전평이다.

이관순기자 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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