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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상승세 이어가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구미 방문..
정치

상승세 이어가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구미 방문

이관순 기자 입력 2022/02/18 16:23 수정 2022.02.18 16:23
- 박정희 대통령 산업 혁명 정신 계승 강조
- 정주 여건 개선, 규제 완화 통한 구미 재도약 약속
- 지역 갈등, 계층 갈등 민주당은 갈라치기 정권 비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구미유세현장
사진=경북정치신문

[경북정치신문=이관순기자] 대권 유력 주자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15일에 이어 사흘 만에 또 다시 Tk 지역을 방문했다.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 표심을 결집해 확실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을 풀이된다.

전남 순천, 목초, 나주, 광주 방문을 마치고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 경북을 찾은 윤 후보는 18일 상주, 김천에 이어 보수의 심장부인 구미를 방문하고, 박정희 대통령 생가 참배와 함께 구미역 광장에서의 유세전을 펼쳤으며 유세현장에는 7,000여 명의 지역유권자들이 참석하여 정권교체의 열기를 높혔다,

여러분이 키워낸 윤석열이 구미의 제2의 영광을 다시 만들겠다.
사진=경북정치신문

◇구미방문 윤석열 후보
18일 발표한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4%를 기록한 반면 윤 후보는 4% 오른 41%로 후보 간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 범위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이었다.

이처럼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우세 혹은 오차범위 내 박빙 우세를 보이는 등 고무된 분위기에 편승한 구미지역 보수성향의 유권자들은 구미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신‘윤석열’를 연호하며,분위기를 돋궜다.

이날 단상에 오른 윤 후보는 “이곳 구미는 1969년에 박정희 대통령께서 국가산단을 지정해 섬유, 기계, 전기, 전자로 대한민국 산업화의 중심 도시였으나 기업들이 구미를 떠나면서 많은 시민들이 섭섭해 하고 있다”면서 “ 여러분이 키워낸 윤석열이 구미의 제2의 영광을 다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국민 갈라치기와 지역 갈라치기로 지역의 균형발전이 온데간데 없고 좋은 기업들도 결국 이 경북 지역을 떠나 수도권으로 몰려갔다”고 비판하면서 “각종 규제와 학교는 전교조가 장악하는가 하면 대기업에서 이쪽에 공장을 짓고 직원들이 정주할 만한 그런 조건을 만들지 못 했다”면서 “ 제도를 개혁해 구미와 경북에 많은 기업들이 스스로 내려올 수 있도록 이 정주 여건 만들고 이를 통해 지역의 제2의 도약을 만들어내겠다”고, 유세를 이어갔다.

윤석열 후보 박정희 대통령 생가 참배 모습
사진=경북정치신문

이어 “박정희 대통령은 경제개발 계획과 농촌 새마을운동으로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 혁명을 이룩하신 분으로서 이 나라를 완전히 바꾸는 혁명을 이뤘다”고 강조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좌파 사회 혁명 일원이 아니고 나라를 살리고 국민을 살리는 이게 바로 진정한 혁명 아니면 뭐겠냐”면서 “ 이재명의 민주당, 이재명 후보 옆에 있는 사람들이 바로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을 망가뜨린 주역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 이라고 스스로 얘기하지만, 이 경제위기 누가 만들었는가, 5년간의 민주당 정권을 망가뜨린 사람들이 이 경제의 위기, 부동산 위기, 코로나 방역대책의 위기 이런 것 만들어낸 것 아니냐”면서 “유능한 경제라고 하는데 3억 5,000만 원 들고 온 사람에게, 그 일당에게 8,500억을 배당해 주는 이런 부정부패가 도대체 어디 있느냐”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다.

한편 윤 후보는 “지금은 구미시로 편입됐지만, 과거 선산에 있던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뵙고 왔다”고 언급해 구미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았다.

◇KTX 신설 언급은 없었다
윤 후보의 구미방문을 앞두고 구미지역 상공인과 경제인들이 기대했던 KTX 구미공단 신설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반면, 최근 안동을 방문해 경북7대 공약을 발표한 이재명 후보는 KTX 구미공단역 신설과 이차전지 양극재와 소재산업 허브조성 등 구미시 6대 공약을 통해 침체한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재도약시키기 위한 불씨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X 구미역 신설 공약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들고 올 것으로 기대했던 구미지역 상공인과 경제인을 비롯한 구미 시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미 유세현장
사진=경북정치신문

이관순기자 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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