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북정치신문

구미시청사에 도의원 공동 사무실 마련해야..
정치

구미시청사에 도의원 공동 사무실 마련해야

이관순 기자 입력 2022/04/19 11:03 수정 2022.04.19 11:03

8명의 도의원을 배출하는 구미시. 그만큼 구미 출신 도의원들의 입김이 거세질 수 있다.
사진=구미시의회

[사설 = 이관순 발행이] 4월 15일 국회의 광역의원 선거구 변경 획정에 따라 경북도의회 의원 수가 54명으로 조정됐다. 이에따라 구미지역 도의원 수는 기존 6명에서 2명이 늘어난 8명으로 증원된다.

11대 의회까지 가장 많은 의원 수인 8명의 도의원을 배출해 온 포항시와 동일한 의원 수이다. 그만큼 구미 출신 도의원들의 입김이 거세질 수 있다는 점이다.구미로선 환영할 만하다.

경북도의회는 10대 의회인 2014년부터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청사 내에 지역 출신 도의원 공동사무실을 마련해 달라는 협조를 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시군이 청사 내에 지역 출신 도의원 공동 사무실을 마련했지만, 구미시는 시의회 일부 의원들의 반대로 공동사무실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이다.

년간 수백억 원에 이르는 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출신 도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해 온 구미시로서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구미시에 도의원 공동사무실을 마련할 수 없게 된 주요 원인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증폭되어온 시의원과 도의원의 갈등 탓이었다.

구미시 발전을 위해 지역 출신 도의원들이 구미 관련 예산을 확보했지만 일부 지역 시의원들의 대응 예산을 마련하지 않아 도비를 반납하는 사례까지 속출할 정도였다.

2명의 도의원 정수 증원으로 경북도의회 내에서 구미출신 도의원들의 위상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호재를 구미 발전과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구미출신 도의원들과의 돈독한 유대관계 강화가 필수적이다.

따라서 경북도와 구미시의 중재자적 역할과 구미관련 도비 확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창구 개설의 일환으로 구미시청사 내에 도의원 공동 사무실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저작권자 © 경북정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