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북정치신문

구미 출신 도의원과 구미시의원 윈윈의 시대 열어야 한다..
뉴스

구미 출신 도의원과 구미시의원 윈윈의 시대 열어야 한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22/05/03 09:44 수정 2022.05.03 09:44
- 61명 정수의 경북도의회에 구미출신 도의원이 8명이라는 사실은 그만큼 구미 위상이 강화되었다는 점을 증빙하고 있다.

구미 도의원은 6명에서 2명 증원된 8명, 지역구 시의원은 20명에서 2명이 증원된 2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그만큼 경북도의회에서 구미출신 도의원의 위상이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사진=경북도의회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국회는 지난 4월 구미에 도의원 2명과 시의원 2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구미 도의원은 6명에서 2명 증원된 8명, 지역구 시의원은 20명에서 2명이 증원된 22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그만큼 경북도의회에서 구미출신 도의원의 위상이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열악한 재정여건의 상황에 놓인 구미로서는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비를 한푼이라도 더 확보할 수 있는 저력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처럼 위상이 강화된 구미 도의원과 구미시의원들이 윈윈시대를 열수 있느냐는 점이다.

현재 도내 23개 시군에는 대부분 청사 내에 도의원 공동 사무실을 두고 있다. 경북도의회의 요청과 도비를 한푼이라도 더 확보해야 한다는 지자체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구미시도 도비 확보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청사 내에 도의원 공동 사무실을 두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 구미시의회 의원들이 위상 격하를 이유로 도의원 공동 사무실 마련에 반대하면서 경북도의회의 건의는 묵살됐다.

더군다나 일부 구미시의원들은 구미출신 도의원들이 어렵게 마련한 도비 사업에 시비 대응 예산을 삭감하면서 도비를 반납하는 사례까지 발생시키기도 했다. 도비를 확보하기 앞서 구미시의원들과 협의절차를 무시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결국 이러한 갈등과 알력은 구미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했던 게 사실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다행스럽게도 6•1 지방선거에는 구미시의원 출신들이 대거 입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구미출신 도의원과 구미시의원들간의 갈등과 알력이 해소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61명 정수의 경북도의회에 구미출신 도의원이 8명이라는 사실은 그만큼 구미 위상이 강화되었다는 점을 증빙하고 있다.

구미출신 도의원과 구미시의원, 구미시는 이러한 호재를 구미발전의 기폭제로 삼기 위해 윈윈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그래야만 구미발전의 탄력을 기대할 수 있다.

이관순기자 gbp1111@naver.com

저작권자 © 경북정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