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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에 실패한 9대 구미시의회 전반기 의회, 협치 의정 ..
지방자치

협치에 실패한 9대 구미시의회 전반기 의회, 협치 의정 우려된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22/07/07 07:42 수정 2022.07.07 07:42

[사진=구미시의회] 지난 1일 의장과 부의장 선출에 이어 4개의 상임위원회 위원 구성과 함께 위원장 선출을 끝으로 9대 구미시의회 전반기 의회가 출범 했다.

[사설 = 이관순 발행인] 지난 1일 의장과 부의장 선출에 이어 4개의 상임위원회 위원 구성과 함께 위원장 선출을 끝으로 9대 구미시의회 전반기 의회가 출범을 알렸다.

하지만 20석의 국민의힘 의원과 5석의 민주당 의원 등 25명으로 구성된 9대 전반기 의회는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의장과 부의장은 물론 4개의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하는 등 ‘승자 독식’을 고집하면서 협치 의정에 실패하는 결과를 낳았다.

다양한 의견을 수럼해 보면 5명의 민주당 의원들은 의장과 부의장 선거에서 특정 후보에 몰표를 몰아주기로 하고 한 개의 상임위원장을 배분받는 방식으로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협의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의원을 대표해 기획행정위원장에 나선 김재우 의원은 10표를 얻으면서 14표를 얻은 국민의힘 의원에게 패했다.


의장 선거 과정에서 협의한 1개의 위원장을 민주당에 배분하기로 한 약속이 파행되면서 결국 9대 구미시의회는 협치의정 보다는 대립 의정으로 가는 결과를 낳았다.

향후 의정운영 과정에서 협치보다는 대립 의정으로 갈 경우 약속을 준수하지 못한 당사자는 응분의 책임을 떠맡아야 한다.


아무리 정치의 신뢰가 무너지는 세상이지만 최소한의 약속도 준수하지 못한다면 주민의 대표기구로서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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