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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권력 투쟁... 가족이 힘들면 아버지와 어머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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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권력 투쟁... 가족이 힘들면 아버지와 어머니도 싸움을 멈추는 법이다

이관순 기자 입력 2022/07/15 10:19 수정 2022.07.15 10:19

[사진=에브리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발행인 시사칼럼= 이관순] 요즘 국민의힘을 보면 과수나무에 매달린 과일을 따먹기 위해 서로 아귀다툼을 하는 꼴이다. 코로나 19와 고물가, 금리인상으로 벼랑에 몰린 민생은 안전에도 없다.

가족이 힘들면 아버지와 어머니도 싸움을 멈추는 법이다. 국민의 삶을 걱정해야 하고 민생의 아픔과 함께해야 할 국민의힘에 단상은 하나부터 열까지 실망이다.

이준석 당 대표의 징계부터가 그렇다. 성상납 의혹은 의혹일 뿐이다. 의혹은 사실여부가 가려지기 까지는 언제까지나 의혹이다. 의혹을 가지고 단죄하는 것은 무력행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개 지방자치의 의회도 구성원인 특정 의원이 각종 의혹에 휩싸여도 윤리위에 회부하지 않는다. 사실 유무를 따져 범죄행위의 소명단계인 기소에 이르러야 윤리위를 열고 징계여부를 결정한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지방의회의 본보기가 되어야할 여당의 핵심부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억지로 윤리위에 회부에 징계하는 것은 법치사회의 양식으로는 납득하기가 힘들다.

이러니 윤핵관이라는 이름이 나돌고, 보복이니, 권력 투쟁이니 하는 말이 나돈다.

이 뿐이 아니다. 최근들어 윤핵관의 중심축인 권성동 대표와 장제원 의원의 불편한 관계가 회자 된다. 이준석 대표 징계 이후 대표권한 대행 체제로 가느냐 아니면, 당을 비상체제로 전환해 조기에 당 대표를 선출하느냐는 의견이 대립한 결과 빚어지는 갈등이라는 게 언론의 해석이다.

국민의 삶은 벼랑 끝에 내몰리는 데 이를 끌어안아야 할 윤핵관은 끝도 없는 권력 투쟁이다. 이 판국에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은 곤두박질이다.
윤핵관의 권력 투쟁에 휩싸인 여당을 국민이 감싸안을리 만무하다.

가족이 힘들면 죽이느니, 살리느니 삿대를 들던 부부도 싸움을 멈추는 법이다. 윤핵관들의 자중을 당부한다. 이러다간 그 폐해가 대통령의 짐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등 돌린 민심을 끌어안는 것은 정권을 쟁취하는 것보다 더 힘든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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