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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대성지 입구 토석 채취장...37년째 흉물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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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대성지 입구 토석 채취장...37년째 흉물방치

이관순 기자 입력 2022/07/25 10:43 수정 2022.07.25 10:43

[시잔=경북정치신문] 구미시 대성지 입구에 토석을 채취하고 사업이 종료된지 37년이 지난 지금까지 흉물로 방치하고 있어 대성지를 찾는 관광객이나 시민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데스크 칼럼= 발행인 이관순] 구미시 선기동 산20번지 일대의 토석 채취장이 1985년 3월 3일 사업이 종료된 지 37년 째 흉물로 방치하면서 원상복구를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해 온 것이 사실이다.

또 특정 집안에게 책임을 전가하면서 비판을 해온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안을 들여다보니, 그 책임은 특정 집안도, 업체도 아닌 구미시였다.

1976년 선산군(지금의 구미시)은 경부고속도로 포장용 골재 공급을 위해 해당 야산을 대상으로 골재를 채취했고, 1차 토석 채취를 종료한 대림산업은 1979년 복구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선산군이 복구 보류를 요청한 것이다.

이후 선산군은 신시가지 조성 및 경부고속도로 덧씌우기 골재 제공을 위해 1983년 3월부터 1985년 3월 30일까지 2차 토석 채취허가를 냈다.

또 복구에 착수했던 대림산업은 복구를 중단하는 대신 복구 예치금 6백만 원을 포기했다.

이 때문에 1996년 구미시의회 의원들이 구미시에 복구 요청을 할 당시 구미시의 귀책사유을 인정해 복구를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골채 채취장이 방치돼 있다.

그렇다면 지금의 구미시는 업체 측이 포기한 복구 예치금을 투입해 복구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

미복구 토석 채취장은 김천시와의 경계 지점인 대성저수지로 향하는 진입부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 인접 도로를 이용하는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구미시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

구미시가 복구를 서둘러야 하는 이유이다. 구미시의회도 의회 차원에서 구미시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는 골재 채취장의 복구를 촉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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