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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30년 내다보고 건설한 쓰레기 소각시설 일일 600만 원 주고 외주

이관순 기자 입력 2022/08/01 09:32 수정 2022.08.01 09:33
- 주민 강력 반대, 쓰레기 소각시설 중설도 여의치 않아

[사진=경북정치신문]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이 생활쓰레기를 소각하지 못해 외주로 반출하고 있다.

[경북정치신문=이관순기자]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에 소재한 환경자원화시설 과부하로 생활 쓰레기 일부를 외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를 결정하고 환경 영향 평가 등을 거쳐 2007년 12월 공사에 들어간 환경자원화 시설은 2011년 준공됐다.

하지만 30년 앞을 내다보고 국비 344억 원, 도비 12억 원, 시비 79억 원등 1천 149억 원이 투입된 환경자원화 시설이 생활 쓰레기를 소각하지 못해 일일 30톤 가량을 반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는 소각비용으로 일일 600만 원, 년간 20억 원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자원화시설 착공 당시 해당 지역 주민과의 협의 과정에서 소각은 물론 매립까지 가등하도록 하는 결론을 도출시켜야 했으나 매립을 제외한 소각만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협의를 한 것이 원인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 때문에 30년 앞을 내다보고 준공한 환경자원화 시설이 준공된 지 11년에 불과한데도 불구하고, 시설 자체를 증설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하지만 증설을 위한 부지 마련도 여의치 않는 실정이다. 관리업체가 주민들이 요구한 진입도로 개설 자체를 무시했는가 하면 소통 부재로 주민들이 증설 자체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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