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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장관..."구미에주고간 KTX 구미역정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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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부장관..."구미에주고간 KTX 구미역정차 숙제 "

이관순 기자 입력 2022/09/28 16:48 수정 2022.10.06 15:10

원희룡 장관은 중간보고회에서 남부내륙철도를 이용한 구미역 KTX 정차는 김천, 경북의 타협을 전제로 가능하다는 발언을 남겼다 사진=경북정치신문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김장호 구미시장 환담
사진=페이스북

[사설=이관순 발행인] 지난 26일 원희룡 국토부장관의 구미방문은 지난 8월 8일 조찬 특강의 후속 조치에 따라 윤석열 정부 핵심 공약 사업인 국토균형개발 사업의 지방 도시 애로점을 실무진과 검토 후 중간보고회를 위해 방문했다.

지난 8월 원희룡 장관 방문 시 김장호 구미시장은 원 장관에게 지역 현안 중 KTX 구미역 정차가 지역의 숙원사업임을 강조하고 통합신공항과 KTX구미역 정차가 구미공단의 미래가 달렸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구미역에 정차 될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설명하였다.

이날 원희룡 장관은 중간보고회에서 남부내륙철도를 이용한 구미역 KTX 정차는 김천, 경북의 타협을 전제로 가능하다는 발언을 남겼다. 김천과 경북도의 동의가 없으면 어렵다는 발언으로 들린다.

너무나 정치적 발언으로 들린다.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는 논리다. 구미 입장에서는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다, 우리 지역의 현실적 문제가 이제 다른 지역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는 셈이다.

김충섭 시장과 이철우 지사는 KTX 구미역 정차에 우호적 입장이 아니다, 지난 2018년 장세용 구미시장은 김현미 전 국토부장관에게 KTX가 구미역에 정차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 했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김충섭 시장은 김현미 국토부장관 과 김천혁신도시 간담회에서 김천혁신도시가 발전하려면 KTX 구미역 정차를 반대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김천혁신도시가 어려워질 것을 우려한 것 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권이 교체되고 장관이 바뀐 지금, 현재의 상황은 김천의 설득과 경북도의 협조를 받으면 국토부에서 구미역 정차에 대해 적극 검토 하겠다는 긍정의 신호를 보냈다,

 
원 장관 입장에서는 기막힌 한 수가 될지 모르지만 지역의 정치권의 김장호 시장과 양 국회의원으로 서는 정치적 시험대에 오르는 순간이다.

원 장관의 이 한마디가 지역의 정치권에 폭풍으로 돌아올수 있다는 생각은, 앞으로 다가올 총선이 양 국회의원의 시험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원 장관의 이 한마디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김천의 설득 없이는 될 수 없다는 말이다. 생각해 보면 지역 간의 갈등을 만드는 또 다른 취수원이 될 듯 보인다.

구미는 김천지역 사람들의 제2의 고향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이다. 이곳에 생활터전의 기반을 잡아 생활하고 살아가는 곳이다. 구미의 발전이 곧 김천의 발전이며 경북 중서부 경제의 중심축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민심도 좋아진다. 지역 간의 이기적 갈등이 경북 중서부 지방의 먹고사는 문제를 어렵게 하는 소탐대실이 되어서는 안 된다, 먼 미래를 보고 준비하여 다가올 또 다른 산업 체계를 구축하고 대비를 해야 한다, 다시 한번 기회를 놓치는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제 몫은 정치권 지도자의 손으로 넘어갔다, 김천을 설득하고 경북도의 이해를 얻어 KTX 구미역 정차 마지막 관문을 김천시민과 정치권은 한마음으로 나서 주길 바라며 구미 시민과 경제계는 서로 손잡고 나서 모두가 원하는 구미 부흥의 시대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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