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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구미시 제조업 자금사정 매출부진이 가장 큰 요인으로 조사

이관순 기자 입력 2022/10/18 14:02 수정 2022.10.18 14:04
- 구미 제조업체 자금 조달수단 … 은행·증권사 차입 36.2%, 내부 유보자금 29.4%, 정부지원금 18.6% 順
- 자금사정에 대한 평가점수 5점 만점에 평균 2.7점으로 다소 어려워
- 자금 조달 목적 …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비용 52.8% 가장 많아, 설비투자 및 사업확장 30.2%, 채무상환 8.5%, 자산투자 0.9% 順

구미공단 제조업체가 자금사정 악화 요인으로 매출부진에 따른 원자재 상승과 인건비, 대외불확실성이 주요원인으로 꼽고 있다.
사진=경북정치신문

[경북정치신문=이관순기자] 구미 공단 제조업체가 자금사정 악화 요인으로 매출부진에 따른 현금 유동성 흐름 제한과 생산비용 상승.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금 상환 및 이자부담이 기업운영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으로 조사 됐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윤재호)가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구미공단 지역 내 10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구미 제조업체 자금사정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기업 102개사의 자금 조달 수단은 은행·증권사 차입이 36.2%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내부 유보자금 29.4%, 정부지원금 18.6%, 주식·채권 발행 8.1%, 사금융 차입 6.3%, 기타 1.4%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조업체의 주요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는 임대료·인건비 등 고정비용이 52.8%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설비투자 및 사업확장 30.2%, 채무상환 8.5%, 자산투자 0.9%, 기타 7.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의 자금사정을 1점(매우 어려움)부터 5점(매우 양호)까지(5점 만점, 클수록 양호) 제시하고 자체적으로 평가하게 한 결과, 평균 2.7점으로 나타나 다소 어려운 것으로 평가하였으며, 보통(3점)이 42.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어려움(2점) 33.3%, 양호(4점) 15.7%, 매우 어려움(1점) 6.9%, 매우 양호(5점) 2.0%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 기업들은 자금사정 악화의 주요 원인이 매출 부진에 따른 현금흐름 제한(41.1%)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이어 생산비용 상승*으로 유보자금 부족 28.8%, 대출금 상환 및 이자 부담 과다 17.8%, 대출금 연체 및 신용등급 하락 5.5%, 보유자산 대비 대출한도 초과 2.7%, 기타 4.1% 순으로 나타났다.

 

자금 운용상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 상승(48.4%)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금융대출·자금조달 관련 규제 15.5%, 환율 상승으로 외화차입 부담 증가 12.9%, 정책지원자금 축소 9.7%,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 종료 9.7%, 기타 3.9% 순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그리고 환율·원자재·금리 상승 등 대외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되어 자금흐름이 어려워진 만큼, 정부·지자체에서는 기업 자금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맞춤형 지원을 늘려야 하며, 적극적 세정지원은 물론, 공공요금 인상에도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강조하였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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