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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밀어주고 끌어주기 시민운동’을 펼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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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어주고 끌어주기 시민운동’을 펼치자

이관순 기자 입력 2022/11/07 09:20 수정 2022.11.07 09:22

"경북정치신문 창간 4주년, ‘밀고 끌어주는 구미’를 제언합니다". 사진=경북정치신문

[경북정치신문 창간4주년 제언提言=발행인 이관순] 대한민국은 위기가 몰아칠 때마다 상부상조의 미풍양속을 실천했습니다. 그 중심에 경북 구미가 있었습니다.

 

낙동강 허허벌판에 공장 굴뚝을 세웠고, 쏟아진 열기와 열정은 한파 앞에서 생존과 생계를 호소하는 대한민국의 온돌방을 따스하게 녹였습니다.

그 열정과 온기는 이 세상에서 가장 높은 보릿고개를 넘어뜨렸습니다. 그 중심에 구미가 있었습니다. 인권과 산업화라는 논쟁 속에서 ‘빵이 먼저냐, 인권이 먼저냐’를 논하는 역사의 능선을 지나 우리는 위대한 구미시민의 이름으로 여기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구미시민 여러분, 경북도민 여러분,
이제 우리는 인권을 논해야 하고, 먹고 살 앞날을 논의해야 하는 새로운 국면에 서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학교에서 행해지는 성폭력 및 인권과 성평등 이 우리의 중심적 가치관 속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산업화의 도시, 이 나라를 먹여 살린 구미는 이제 보릿고개를 극복해야 한다는 가치관과 인권이 우선이라는 논쟁의 시대를 접고, 자유와 인권, 4차산업의 세계적 기술경쟁력을 앞세운 먹을거리가 풍족한 새로운 미래를 가꾸어야 한다는 새로운 시대적 가치관 앞에 서 있습니다.

인간은 존중의 대상이라는 칸트의 철학을 존중해야 하고, 쇼윈도우에는 먹을 것이 남아도는 데 왜 서민들은 가난 한가라는 맑스 엥겔스의 철학을, 4차 혁명의 시대적 변화상에 접목해야 하는 과제 앞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어떤 시대이든지 간에 인간은 존중의 대상이었지만 그렇지 못했습니다. 우리 민족의 단군신화는 홍익인간을 부르짖었지만 이를 이어받은 지도자들을 이를, 자신의 정치 수단으로 전락시켰습니다.

미국이나 중국 등 강대국은 인류의 평화를 논하지만 결국은 그들의 이익을 위한 웅변입니다. 일본은 평화를 논하지만 평화의 전술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미국놈 믿지 마라, 소련놈에 속지 마라, 일본놈 일어선다‘는 해방 무렵, 우리 조상들이 외침이 새로운 새벽입이다.

대한민국은 태생적으로 이완의 관계입니다. 신라, 고구려, 백제는 수 백년간 독립된 국가를 이뤄온 존재가치 들입니다. 그게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하나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해방을 거치면서 남과 북으로, 남한 내의 정치 상황은 호남과 영남으로 이완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합쳐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저출산을 현실로 미루어 볼 때 적어도 50년 내 이 나라에는 한국 국적의 국민과 해외 국적자의 이민세대들이 50대 50이 될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죽이느니, 살리느니, 언제까지 삿대질을 해야 하겠습니까. 가장 혼란스러울 때의 답은 간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서로 "밀고 끌어주는 홍익인간의 기치관"으로 우리는 거듭나야 합니다.

그 중심에 경북 구미가 있어야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을 추앙한다면, 그가 이뤄놓은 물질혁명 위에 정신혁명을 구미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신라불교 초전지, 왜곡된 성리학으로부터 비롯되는 정신혁명의 바탕 위에서 4차 혁명이 가속도를 내도록 해야 합니다.

그 기본은 "끌고 밀어주는 것입니다". 개인 이기주의로서는 밀고 끌어주기의 가치관을 실천할 수 없습니다.
"경북정치신문 창간 4주년, ‘밀고 끌어주는 구미’를 제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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