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산업건설위원회 복지정책과 예산안 심사에서 소진혁의원은 구미시가 지난 9월 LH공사와 엘리베이터 설치 협약식을 한것을 두고 황상 3주공 민원 문제를 해결 한 것을 칭찬 하고 있다. 사진=경북정치신문 |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지난 1일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의 복지정책과 예산안 심사에서 소진혁 의원은 “예산안을 심사하는 자리지만 공격적이고 따스한 행정 마인드로 만년의 과제를 푼 복지 행정을 칭찬하겠다.”며, 발언을 이어갔다.
예산안을 다루는 심의장에서 소 의원이 ‘칭찬 발언’을 한 이유는 뭘까.
지방자치 출범 이후 민선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을 괴롭혀 온 구미을 지역 최대 민원 중 하나가 바로 황상3주공의 엘리베이터 설치 문제였다.
6층 아파트의 600여 입주민은 노령층 및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엘리베이터는 필수적인 이동수단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입주민의 애환을 씻어내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구미시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 9월 LH공사와 엘리베이터 설치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는 결실을 보았다. 입주민들의 애환을 닦아준 감동적인 순간이었다.
의회도 발 빠르게 움직였다. 57억여 원을 들여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기로 한 LH공사가 구미시에 승강기 운영비를 지원 요청하자, 이정희 의원 등 17명의 의원은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구미시 공동주택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발의했고, 지난달 29일 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개정안을 원안 가결했다. 한편 엘리베이터 설치공사는 내년 하반기에 착공, 2024년 준공된다.
홍내석 기자 hnsgbp1111@naver.com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