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에 내정된 구미출신 구자근 국회의원 사진=경북정치신문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구자근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구미갑) 8일 김기현 국민의힘 신임 대표 비서실장에 내정했다.

이날 당 대표로 선출된 이후 첫 당직 인선으로 초선으로서는 파격적인 인선으로 보여진다.

비서실장 선임 배경에 대해 "이번 전당대회에서 나타난 TK(대구·경북)의 역할에 대한 배려와 선거 내내 김 대표 선거 최일선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하고 나경원 전 대표와 김기현 후보의 연대에 앞장서며 나 의원 사무실을 찾아 함께 해줄 것을 설득하는 등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구미갑이 지역구로 초선인 구 의원은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지만, 계파색 옅은 실용파이자 전략통으로 알려져있으며 지난 1월 전당대회 경북출정식을 기획 제안하여 TK표심을 늘리는 데 결정적 역활을 한것으로 알려졌 있다.

또 김 대표는 이날 당 대표 당선 후 기자회견에서 "당직 인선에 '연포탕'(연대·포용·탕평)이라는 기본 원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

9일 김 대표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신임 지도부와 최고위원회의 주재,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접견, 신임 지도부와 오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관순 기자 gbp11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