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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국가산업단지 1공단 전경 사진=구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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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구미소재 코스닥 상장사 매출 사진=구미상공회의소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지난 5월 기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에 상장된 경북에 있는 기업 중 구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기업이 경북 최다로 많이 상장된 것으로 조사 됐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 윤재호)는 한국거래소와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본사 구미소재 코스닥 상장사의 2022년 경영실적"을 분석하였다.
2023년 5월 현재 한국거래소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 수는 1,633개사이며, 본사를 경북에 두고 있는 기업은 41개사로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구미는 20개사로 경북에서 가장 많으며 48.8%를 차지하고 있다".
본사가 구미에 소재한 20개 코스닥 상장사 중 중견기업은 8개사, 중소기업은 12개사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모바일 및 전자부품 분야가 5개사, 기계장비 4개사, 반도체 4개사, 자동차부품 4개사, 첨단소재 1개사, 의료용품 1개사, 소프트웨어 1개사 순으로 상장되었다.
이들 20개 코스닥 상장사의 2022년 총 매출액은 2조 5,823억 원으로 전년대비 23.0% 증가하였다, 구미산단 총 생산액(46조 5,544억원)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구미 코스닥 상장사의 2022년 총 영업이익은 2,771억으로 전년(998억)대비 177.7%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8.8%로 전국 코스닥 상장사 평균(6.6%)보다 2.2%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투자 확대와 신사업 진출로 인한 소부장 기업의 실적개선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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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코스닥 상장사 매출액 증가표 자료=상공회의소 |
이들 상장사의 2022년 총 당기순이익은 1,593억으로 전년(802억)대비 98.7% 증가하였고, 매출액순이익률은 6.2%로 전국 코스닥 상장사 평균(3.9%)보다 2.3%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또한 영업이익을 금융비용(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인 이자보상배율의 경우 2022년 17.6을 기록해 안정적인 것으로 보이고, 유형자산은 전년대비 20.7% 늘어나 견고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 기업의 총 고용인원은 약 5,000여명으로 구미국가산단 전체 고용인원(84,812명)의 5.9%를 차지하고 있다.
· 고용 상위업체 : ㈜윈익큐엔씨, ㈜엘비루셈, ㈜피엔티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지난해 반도체·이차전지 등 소부장 관련 코스닥 상장사의 실적개선이 눈에 띄며, 향후 구미산단에 입주한 우수한 강소기업이 더 크게 성장하고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금융·기술지원 등 기술력과 잠재력에 근거한 다양한 기업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이관순 기자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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