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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상공회의소 전경 사진=경북정치신문 |
[경북정치신문=이관순 기자] 지난 2021년 구미소재 본사를 둔 매출을 보면 한화시스템이 유일한 2조 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도레이첨단소재, SK실트론이 1조 원대 후반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2022년에 들어서 구미소재 본사 매출 2조원 기업으로 도레이첨단소재, SK실트론, 한화시스템이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실트론, 도레이첨단소재는 작년 1조 원 후반대 실적을 올렸으나 2022년 들어서 매출 2조 원대로 진입한 것으로 경영실적 보고서는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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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본사를 매출 2조원 기록 기업 (좌) 한화시스템, SK실트론, 도레이첨단소재 사진=기업로고 켑처 |
구미상공회의소(회장 : 윤재호)가 NICE평가정보㈜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2022년 기준) 본사 구미소재 매출 상위 100대 기업 경영실적’을 분석했다.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업종별 분포는 제조업이 83개로 가장 많으며 △기계·금속 30개 △섬유·화학 22개 △전기·전자 21개 △자동차 부품 9개 △의료 1개, 이외에는 △유통·서비스업 7개사 △건설·공사업 6개사 △부동산업 2개사, 기타 2개사로 나타났다.
2022년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 중 도레이첨단소재가 2조 3,259억원으로 1위를 차지하였고, 이어 에스케이실트론(2조 3,177억원), 한화시스템(2조 1,87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는 한화시스템이 유일하게 매출액 2조원대를 기록하였지만, 도레이첨단소재, 에스케이실트론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1조원 후반대에서 2조원대로 신규 진입하였다.
*2021년 매출액 : 도레이첨단소재(1조 9,705억원), 에스케이실트론(1조 8,265억원), 한화시스템(2조 895억원)
100대 기업의 매출액 분포를 보면 △‘1,000억 미만’이 74개사 (‘500억 미만 37개사,‘ ‘500억~1,000억 37개사’)로 가장 많았고, △‘1,000억~5,000억’ 21개사, ‘5,000억~2조원’ 2개사, △‘2조원 이상’ 3개사로 나타났다.
이들 100대 기업의 2022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1%가 증가한 16조 5,584억원으로 같은 기간 구미산단 총 생산액(46조 5,544억원)의 35.6%를 차지하였으며, 75개사는 전년대비 매출이 증가하였고, 25개사는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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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전경 사진=경북정치신문 |
또한 영업이익 부문에서 상위 5개사는 △에스케이실트론(6,387억원) △도레이첨단소재(1,999억원) △한화시스템(936억원) △피엔티(778억원) △원익큐엔씨(672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100대 기업 중 85개사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였다, 평균영업이익률은 9.4%로 전년(5.1%)대비 4.3%p 증가했다.
한편, 100대 기업 중 코스피 상장업체는 2개사(한화시스템과 아주스틸), 코스닥 상장 업체는 13개사, 나머지 85개사는 비상장사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는 대기업 3개사, 중견기업 28개사, 중소기업 69개사로 나타났으며, 고용인원으로는 △50인 미만이 18개사 △50~100인 미만 28개사 △100~300인 미만 37개사 △300인 이상 17개사로 총 근로자 수는 27,713명을 기록해 구미국가산단 전체 근로자(84,812명)의 32.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업력을 살펴보면 △‘20년 이상 ~ 30년 미만’ 기업이 43개사 △‘30년 이상 ~ 40년 미만’ 13개사 ‘△40년 이상 ~ 50년 미만’ 5개사 △‘50년 이상’ 5개사로 66개사가 20년 이상 된 기업이며, 20년 미만 업체는 34개사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2021년에는 한화시스템이 유일하게 매출 2조원대를 기록하였으나, 2022년에는 도레이첨단소재, 에스케이실트론의 매출이 1조 후반에서 2조원대로 진입하였으며, 이들 100대 기업의 전체 매출액이 14.1% 증가하였는데, 이번 달 발표를 앞두고 있는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를 반드시 구미로 지정받아 더 많은 기업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관순 기자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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