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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동행정복지센터, 민·관 협력 맞춤형 복지 실현..."저장장애로 이웃과 갈등 겪는 가구, 주거 환경개선 사업"

이세연 기자 입력 2023/08/11 10:34 수정 2023.08.11 10:35
- 3개 단체 발전협의회, 지사협, 구미회 600만 원 지원
- 주거 환경개선, 통합사례 관리로 지속 돌봄 예정

송정동은 저장장애로 이웃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가구를 위해 구미회, 발전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주거 환경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송정동은 지난 10일 구미회, 송정동 발전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한 가운데 저장장애로 이웃들과 갈등을 겪는 가구를 위해 주거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장애인 가구로 집안과 현관, 계단 등 공동주택 내 쓰레기를 수년간 적치‧방치해 악취, 벌레 발생 등으로 이웃들과 갈등을 겪고 있는 가구이다.

송정동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 만나 설득하여 적치된 쓰레기를 정리하기로 합의했다. 수년간 적치된 쓰레기는 7톤가량의 물량으로 4차례에 걸쳐 정리했다.

이후 구미회, 발전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등 3개의 단체에서 도움을 통해 △발전협의회는 화장실 수리를 위한 300만 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도배와 장판 교체를 위한 150만 원 △구미회는 싱크대 교체를 위한 150만 원 등을 지원받아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했다.

향후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은 대상자에 대한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관리와 정신건강 상담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주민들은 “쓰레기로 인한 악취, 벌레로 오랫동안 생활이 불편했는데 여러 단체에서 큰 도움을 줘 우리 빌라의 숙원 사업을 해결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라고 했다.

김용수 송정동장은 “그동안 생활 불편을 겪었을 주민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라며, “지속 관리를 통해 이와 같은 상황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힘쓰겠다”라고 했다. 이어 “주변에서 저장장애로 인해 사회적 고립 위기에 처한 이웃을 발견한다면 언제든지 지원 요청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세연 기자 lsy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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