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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자그레브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여자유도 6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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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자그레브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여자유도 63Kg 11분 40초 연장 혈투..." 김지수 아쉬운 은메달"

이세연 기자 입력 2023/08/21 10:04 수정 2023.08.21 10:07
- 경북체육회 유도팀 허미오 52kg급 동메달 김지수 63kg 은메달 획득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자그레브 그랑프리에서 여자63Kg 연장 혈투 끝에 은메달을
차지한 김지수 선수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자그레브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허미오선수 여자 52kg
은메달을 차지한 허미오 선수와 입상자

[경북정치신문=이세연 기자] 경북체육회 유도팀 김지수, 허미오 선수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자그레브 그랑프리에 출전하여 허미오는 여자 52kg급에서 동메달, 김지수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허미오는 19일(한국시간) 52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반 크레벨나오미(네덜란드)를 상대로 절반승을 거두고 동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4월 2023 쿠웨이트 아시아오픈 국제유도대회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국제대회 입상이다.

다음날 20일(한국시간) 63kg급에 출전한 김지수는 1회전부터 준결승까지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고, 2회전에서 세계랭킹 8위 해커 카다리나 선수를 만난 김 선수는 절반 득점 후 한판 기술로 승리하며. 지난 6월 카자흐스탄 바리시 그랜드슬램 결승전에 이어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김지수 선수는 준결승에서 튀르키예의 미넬 아크데나스를 절반 2개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영국의 렌샬 루시 선수와 연장전(골든스코어) 11분 40초간 이어진 접전 끝에 세 번째 반칙패로 아쉬운 은메달에 그쳤다.

두 선수는 결승전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 선수는 연장전 37초에 렌샬 선수에게 두 번째 반칙을 이끌어내며 좋은 경기 분위기를 만들어 같다.  김 선수는 반칙 한 개를 더 획득하면 승리할 수 있는 상황 속에 김 선수가 렌샬 선수의 발을 걸어 뒤로 쓰러뜨려 심판으로 부터 절반 선언을 받았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기술이 완벽하게 들어가지 않았다는 판정이 나와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두 선수는 물러서지 않고 경기가 이어졌지만, 렌샬 선수가 경기중 뒤로 넘어지면서 머리에 충격을 받고 코피를 쏟아 응급치료를 위해 경기장 밖으로 나가 치료를 받았다, 렌샬선수 치료를 위해 경기는 10분간 중단이 되었다.

응급치료를 마친 렌샬 선수가 코를 막고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경기 재개 3분 만에 다시 코피를 쏟으며, 또 한 번 경기가 중단되었다. 치료 후 경기는 재개되었지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경기 흐름을 잃은 김지수 선수는 연장전 9분 36초에 공격 기술을 시도하다 주저앉으면서 두 번째 반칙을 받고, 2분 뒤 방어 자세만 취한다는 이유로 세 번째 반칙이 선언돼 경기가 끝이 났다.

이날 결승에서 경기 시간은 11분 40초가 소요되었다, 경기 중단 시간까지 합하면 33분이 넘게 걸리는 경기였다. 김지수는 아쉬운 한판이었지만 반칙 판정을 깨끗이 인정하고 렌샬 선수 승리를 축하했다.

김지수는 2년 만에 부상에서 복귀하여 지난 6월 아스타나 그랜드슬램에서 첫 국제대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다시 한번 국제대회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여자 63kg급 40위였던 김지수 선수는 세계랭킹 5계단가량 상승할 전망되며, 내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려면 세계랭킹 20위권 진입이 급선무다. 우리나라 선수 중 여자 63kg급의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국내 선수 중 그나마 김지수 선수의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김정훈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훈련과 재활에 집중하여 복귀에 성공한 김지수 선수와 동메달을 획득한 허미오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항상 유도팀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는 경상북도,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체육회에 감사함을 전하며, 최선을 다하여 좋은 결실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동반 출전하여 국제유도대회에서 입상한 김지수․허미오 선수와 김정훈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부상 없이 부족한 부분을 잘 준비하여 내년 파리올림픽에 출전하여 좋은 결과를 달성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세연 기자 lsygbp11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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