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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장 ‘갈항사지 삼층 석탑’ 김천 시민 품으로..."강력하게 촉구"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입력 2024/08/22 21:17 수정 2024.08.22 21:19

나영민의장과 김충섭 시장, 송언석 국회의원은 김재홍 국립박물관장을 방문하여 갈항사지 삼층석탑을 원래위치에 이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나영민의장이 국립박물관을 방문하여 갈항사지 삼층석탑을 원래위치에 이전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김천시의회 나영민 의장이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 중인 ‘김천 갈항사지 삼층석탑“이전을 위해 21일 박물관을 방문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송언석 의원, 김충섭 시장, 나영민 의장이 방문하여 김재홍 관장을 만나 ’갈항사지 삼층 석탑‘을 원래 위치인 김천으로 이전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나 의장은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에게 김천시 관내 출토 유물 중 유일한 국보인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국립대구박물관 이전 계획은 부당하며 원래 자리인 우리 김천으로 이전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이두식 표기로 명확한 건립 시기와 건립 이유를 알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석탑이다. 이러한 금석학적 가치로 인해 1916년 도굴 사건을 빌미로 조선총독부 박물관으로 무단 반출되어 지금까지 김천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한편 나영민 의장은 “모든 시민의 염원을 담아 두 탑이 하루빨리 본래의 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범시민 운동을 전개하고, 남면 오봉리 갈항사 터가 사적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반 여건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내석 기자 hnsgbp1111@naver.com
사진=김천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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