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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근 의원은 산업부 공모사업 ‘AI 기반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지원 사업’을 구미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총 233.8억 원 규모로 2029년까지 추진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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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근 국회의원 |
총 233.8억 원이 투입되며, 구미시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주관해 배터리 전주기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기반을 구축한다. 전기차 확산에 따라 사용 후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재사용 산업은 차세대 고부가가치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은 2029년까지 총 233.8억 원(국비 100억, 지방비 90억, 기타 43.8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주체 및 주관기관으로 참여하여 AI 기반 배터리 전주기 데이터 수집·관리를 통한 재사용 배터리 통합지원 기반을 구축한다.
국내 전기자 보급 대수가 증가하고 배터리 활용도 높아지면서 사용 후 배터리가 2030년에 10만 7,500개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도 재사용 배터리 산업이 새로운 시장으로서 다양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산업 지원책·관련 규정 마련 등 육성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구미 1공단 내 600평 규모의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AI 기반 재사용 배터리 통합지원 센터가 건립된다. 사용 후 배터리 안정성 평가 및 재사용 지원 플랫폼을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이외의 분야의 배터리 데이터도 수집하여 사용 분야별 전주기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AI 기반 데이터를 활용하여 재사용 배터리 진단평가 솔루션을 개발하고, 정밀 점검·리패키징 지원 인프라 및 실증 장비를 마련한다.
또한, 학계·산업계, 연구계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관련 기술 교류 활동 추진 등 기업 지원 체계 또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구미 산단에 배터리 전주기 데이터 수집·분석과 관리, 인증·검증까지 이어지는 재사용 배터리 공급망 지원의 통합 프로세스가 구축되었다.
구자근 의원이 직접 밑그림을 그려 대선 공약 반영, 국비 확보를 통해 지난해 11월 착공에 들어간 BaaS 실증 인프라 사업(총사업비 404억)과 패키지로 재사용 배터리의 전주기 원스톱 지원체계가 마련된 것이다.
이와 함께 센터 준공 시점에는 구미에 위치한 KTR 대구경북센터에 석·박사급 연구인력 50여 명이 상주하며 신산업 육성 연구 기반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KTR 김현철 원장은“구미시가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고 신산업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Baas 실증평가센터를 중심으로 배터리 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산업 육성에 필요한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구자근 의원은“재사용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BaaS 실증센터 착공에 이어 이번 AI 기반의 배터리 재사용 기반구축 사업을 유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구미시를 중심으로 신산업 육성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구축하고,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내석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경상북도 누리집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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