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시는 행정서비스 향상과 공익 증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2026년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한다 |
[경북정치신문=김승준 기자] 김천시가 ‘열심히 일한 공무원이 제대로 평가받는 행정’을 목표로 2026년도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 단순한 포상 차원을 넘어, “행정의 방식 자체를 바꾸겠다”는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동안 공공행정은 “문제는 있어도 전례가 없으면 움직이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했다. 김천시는 이런 구조를 바꾸기 위해 규정의 틀 안에서라도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인 사례를 찾아내고, 이를 공식적으로 평가, 보상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천시는 행정서비스 향상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공무원의 ‘결정과 실행’이 중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단순한 민원 처리 속도보다, 문제를 피하지 않고 해결하려는 태도를 행정의 핵심 가치로 삼겠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개인 16명’, ‘팀 6명’을 선발하며, 포상 규모도 확대했다. 이는 적극 행정이 ‘권장 사항’이 아닌 실질적인 인사 기준으로 작동하도록 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제도의 가장 큰 변화는 추천 방향을 연중 상시로 전환한 점이다. 특정 시기에만 실적을 제출하는 방식이 아니라, 업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드러나는 적극 행정 사례를 언제든지 평가 대상으로 올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민들도 일상에서 체감한 변화나 인상 깊은 행정을 직접 추천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공무원 평가를 행정 내부 기준이 아닌 시민의 눈높이로 옮기겠다”는 취지다.
추천된 사례는 사전심사-시민 투표-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면 △특별 승급 △성과 상여금 최고 등급 △포상금 및 포상 휴가 등 실질적인 인사성 혜택이 주어진다.
이는 “열심히 해도 똑같다”는 조직 내 인식을 바꾸고, 적극 행정이 개인의 부담이 아니라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는 설계로 풀이된다.
김천시는 올해 1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조직개편 이후 행정 운영 철학을 구체화하는 장치라고 설명한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형식적인 행정이 아니라 시민 생활을 실제로 바꾸는 행정이 필요하다”며 적극 행정을 통해 모든 공직자가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승준 기자 gbp1111@naver.com
사진=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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