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신문=김승준 기자] 여행 흐름이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관광형 여행에서 벗어나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체험하는 이른바 ‘로컬 여행’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형 관광지를 방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골목 상권이나 지역 생활 공간을 경험하는 여행 형태가 점차 늘어나며 생활형 여행 문화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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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지를 넘어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체험하는 여행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 |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약 23만 건의 소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숨겨진 장소’, ‘경험형 여행’, ‘로컬 여행’ 관련 키워드 언급량이 각각 189%, 164%, 12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이동하던 기존 여행 패턴에서 벗어나 개인 취향에 맞는 장소를 찾는 여행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에서도 유사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여행 전문 매체 트래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결제 비중에서 서울은 2023년 89%에서 2025년 83%로 낮아진 반면 지방 결제 비중은 같은 기간 11%에서 17%로 상승했다. 이는 한국을 재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명동이나 홍대 같은 대표 관광지를 넘어 성수동 등 로컬 상권이나 실제 생활 공간까지 방문 범위를 넓히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단순한 관광 트렌드를 넘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대형 관광지 중심 소비에서 벗어나 골목 상권과 소상공인 중심의 소비 구조가 확대되면서 지역 문화와 생활 공간을 경험하는 여행 방식이 새로운 관광 흐름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승준 기자 seung_lion@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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