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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솔 우승 축하 퍼포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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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솔이 마지막 홀 컵을 향해 퍼트를 하고 있다 |
[경북정치신문=홍내석 기자] “완벽하지 않아도 이길 수 있었다.” 구미에서 열린 KLPGA 투어에서 김민솔(20)이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키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았음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 운영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김민솔은 12일 경북 구미 골프존 카운티 선산에서 열린 ‘iM금용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위 그룹을 4타차로 따돌린 완승이었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가 있다. 대회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었기 때문이다.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플레이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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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임뱅크 우승으로 상금 1억 8천만 원 상금을 수상한 김민솔 프로 |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경기 내용이다. 김민솔은 “샷감이 50% 수준이었다”고 스스로 평가했지만, 실제 결과는 정반대였다. 위기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간 점이 승부를 갈랐다.
승부의 핵심은 퍼트였다. 장타 능력으로 이미 투어 최상위권에 올라와 있는 김민솔은 이번 대회에서 특히 그린 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어려운 핀 위치 속에서도 퍼트로 점수를 지켜내며 리드를 유지했다.
또 하나의 변화도 있었다, 드라이번 로프트 각도를 조정하면서 티샷 안정감을 끌어 올렸고, 이는 후반 라운드에서 더욱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이어졌다.
이번 우승으로 김민솔은 시즌 초반 3승을 기록하며 다승왕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동시에 신인상 포인트에서도 선두로 올라서며, ‘신인왕’과 ‘다승왕’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위치에 섰다.
김민솔은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어도 우승할 수 있다는 걸 느낀 대회였다”며 올시즌 목표인 다승왕에 더 가까워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구미에서 만들어낸 이번 우승은 김민솔의 성장 단계를 보여준 경기로 평가된다. 단순한 ‘잘 치는 선수’를 넘어, 흐름을 지키고 경기를 관리할 줄 아는 선수로 한 단계 올라섰다고 분석한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는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홍내석 기자 gbp111@naver.com
사진=경북정치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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