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예산안 검토를 위한 협의회를 갖고 513조원대의 2020년 예산안 편성 결과를 발표하자,자유한국당이 ‘밑빠진 독에 세금 쏟아붓기’라며 예산을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4천300년전 중국 요순시대의 왕이 평민복장을 하고 암행순찰에 나섰다. 어느 날 왕은 평화롭게 농사를 짓는 농부에게 다가갔다. “그대는 이 나라 임금 이름을 알고 있는가.”농부의 답변은 이외였다. “저는 제 생활에 만족하면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왕의 이름을 모르려니와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태평성대를 누리던 요순시대는 모든 정치가들이 꿈꾸는 세상이다. 마음이 편하고, 곶간에 쌀에 가득하니, 백성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질 하등의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나라가 더 망가지면 회복이 불가능할 수도 있는 절박한 상황이라는 황 대표의 뒤늦은 국정인식에 공감한다”면서도 “자유한국당과 황 대표는 유승민을 비롯한 배신세력과 결별하고 문재인 정권타도에 다함께 나서주기 바란다. 그것이 나라를 살리는 구국의 길”이라며, 투쟁 방향까지 제시했다.
문제는 황교안 대표가 장외투쟁을 선언한 이후 당 지지율이 어떤 국면으로 향하느냐에 달려 있다.지지율 상승은 황 대표가 구상하는 보수대통합 방식에 힘을 실을 수 있는 반면 정체 혹은 하락국면이 지속될 경우 우리공화당에 대해 ‘머지 않아 스스로 사라질 정치 세력’이라고 내다 본 나경원식 통합 방식이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TK지역에 배수진을 치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겨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특히 이번 총선에서 경북지역에서 최소 3곳 이상이 접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른 지역도 중앙당 차원의 전격적인 지원에 힘입어 과거와는 다른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번 인사는 황 대표 체제가 ‘친박•영남권’에 치우쳤다는 지적에 따라 경기도와 충청 인사를 고루 등용하는 등 지역 안배에 무게를 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3일 김대중 전집 전 30권 완간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김대중 대통령은 국가 최고 지도자로서 진보와 보수라는 이분법을 배척했으며, 진영을 가리지 않고 인재를 등용했다”면서 “이러한 통합과 화해의 정치는 유례없이 짧은 시간 안에 IMF를 극복하고, 국민과 함께 일어설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유성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안 정치 소속 10명의 의원들이 민주평화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4시에는 김종회ㆍ박지원ㆍ유성엽ㆍ윤영일ㆍ이용주ㆍ장병완ㆍ장정숙ㆍ정인화ㆍ천정배ㆍ최경환 의원이 탈당선언을 할 예정이다. 김경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 대안정치 소속 의원들과는 별개로 탈당 선언을 한다는 계획이다. 장정숙 의원은 또 바른미래당 소속인 만큼 당직사퇴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8월 들면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정치에 몰두하고 있다.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한 그의 화두는 한국당 지지율이 정체 혹은 하락 국면과 맞물리면서 친박계를 겨누고 있다.잔반이라고 비하할 만큼 강도가 거세다. 숨죽여 지내 온 잔반의 토양을 갈아엎는 혁신을 하지 않고서는 희망이 없다는 게 핵심 요지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평화당발(發) 정개개편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비당권파 의원 10명은 국회에서 열린 제3지대 신당추진 모임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 회의를 갖고 탈당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당권파인 유성엽 원내대표는 이날 12일 오전 11시 10명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통해 탈당을 결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창당 1년만에 당을 떠나게 되는 마음이 편지많은 않다”는 심경을 피력하기도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7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탄질라 나르바예바 우즈베키스탄 상원의장을 만나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내년 구미총선은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당력을 쏟아부을 더불어민주당과 우리공화당, 보수의 심장에서 압승을 거두겠다는 자유한국당이 전략이 첨예하게 전개되면서 총선 기간 내내 전국적인 이슈를 빨아들이는 불랙홀이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자유한국당이 내년 총선에서 승리 하려면 그동안 구축해 온 TK라는 아성(牙城)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역으로 더불어민주당으로서도 총선 승리와 함께 전국정당으로서 자리를 잡으려면 TK, 이중에서도 자당 국회의원이 전무한 경북지역에 교두보를 마련해야 하는 것이 정체절명의 과제다.
지난 1일 자유한국당 송언석 국회의원(김천시)이 YTN ‘노종면의 더 뉴스’에 출연해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에 대해 ‘개인청구권이 포함됐다’고 헌 발언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일본으로 가라’고 혹평했다.
온라인 경북정치신문은 창간 8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식 선거보도를 할 수 있는 인터넷언론사로 지정되는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 날 본회의에서는 대한민국과 중미 공화국들 간의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 등 동의안 8건을 의결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오는 8월 6일(화) 경북 영천과 구미를 방문한다. 이날 오전에는 영천에 들러 대창면에서 복숭아를 수확하고 육군 3사관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구미로 이동하여 구미을 당원교육에 참석한 후 지역 기업체를 방문할 예정이다.
친박정당을 표방한 우리공화당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대구경북을 석권하는 것보다 바른미래당 내 보수우파와 통합해 전국을 석권하겠다는 당 지도부의 ‘사즉생 전략’ 움직임은 총선이 목적에 다가올수록 최대의 관전포인트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전문가 간담회는 오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일본을 방문하는 국회대표단이 방문 전에 일본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자문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 방일 대표단인 서청원 단장, 강창일·김진표·원혜영·김광림·원유철·윤상현·조배숙 의원과 일본 전문가로 라종일 전 주일대사, 남기정 서울대학교 교수, 윤덕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 등이 참석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입장문을 통해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 등을 주장한 것과 관련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제1야당의 대표가 한 말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이라고 폄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