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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소통강화, 일선행정 불통..
정치

시장 소통강화, 일선행정 불통

경북정치신문 기자 press@mgbpolitics.com 입력 2018/12/02 16:29 수정 2018.12.03 16:29
구미시,의회 불협화

ⓒ 경북정치신문

-조직개편 이어 옥성면 테니스장 이전,의회와 불협화

<경북정치신문>조직개편 조례안에 이어 옥성면 테니스장 이전 관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과정에서도 집행부가 의회와 담을 쌓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조례안을 제출한 해당부서장의 얼굴 한번 보지 못했다며, 불통을 문제삼은 의원들은 급기야 존재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의회경시론’까지 들고 나섰다.

이처럼 소통 제일주의를 내건 민선7기 시장의 시정철학이 일선 행정으로 내려오면서 구호에 맴돌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일부 공무원의 음주운전 논란까지 가세하면서 ‘기강해이 자체가 정도를 넘어섰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달 28일 ‘구미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전부 개정조례안’등을 심의한 기획행정위원회는 김택호 의원이 의회와의 불통과 경시자체를 문제삼으면서 30분간 정회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이날 이어진 ‘2019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심의과정에서도 김낙관 의원이 옥성면 테니스장 예정 이전지와 관련 접근성을 문제삼고 재검토되어야 한다는 지적을 하면서 의회와의 불통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시는 화장시설 유치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옥성면 다목적 강당 건립공사 부지내에 옥성면 테니스장이 편입되면서 대원지 인접지역으로의 이전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제출했다.
이에대해 김의원은 테니스장을 이전하는 데는 찬성하지만 대원지 인접지역으로 이전할 경우 접근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전지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사회복지과장은 주민대표와 동호인, 옥성면이 수차례에 걸친 난상토론 끝에 도출된 결론이라고 응수했고, 장미경의원은 시장과 국회의원까지도 참석하면서 논의를 한 끝에 얻어낸 결론이라면서 의회에서 보류해도 더 이상의 답은 없다면서 원안가결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낙관 의원은 테니스장은 동호인 뿐만 아니라 구미시민 모두가 사용해야 하는 만큼 접근성이 뛰어난 더 좋은 곳을 물색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의 입장으로부터 후퇴하지 않았다.

결국 테니스장 이전지를 둘러싼 논란은 김의원에 이어 장미희,이선우,홍난이,김재우, 안주찬 의원 등이 찬반 및 중재의견 등으로 나뉘어 가세하면서 불씨를 키웠다.

논란이 확산되자, 권기만 의원은 “사전 설명이 부족했다. 조례는 제출됐는데 과장이나 관련 공무원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면서 의회와의 불통행정을 비판했다.
권의원은 더군다나 “어려운 과정을 거쳐 등원한 시민대표인 의회자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조례안을 가결시켜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염치 없는 일”이라면서 의회 경시론까지 들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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