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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정치신문

대구‧경북 상생 발전과 국책사업 유치 공동협력 방안 논의..
경제

대구‧경북 상생 발전과 국책사업 유치 공동협력 방안 논의

김성현 기자 입력 2021/06/10 14:42 수정 2021.06.10 14:42
- 이철우 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긴급 회동, 대형 국책사업 유치 공동 협력키로
-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앞서 시∙도정 전반에 걸친 상생 협력 의지 재확인


[경북정치신문=김성현 기자] 대구‧경북이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를 앞두고 시․도가 공동 협력하는 등 행정통합에 앞서 문화, 경제 등 행정 전반에 걸쳐 상생 협력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이철우 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긴급 회동, 대형 국책사업 유치 공동 협력키로
경북도청 사진 제공

경상북도는 이철우 도지사와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이 만나 대구‧경북 상생 발전과 국책사업 유치 공동협력 방안 등 현안을 10일 도청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 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도 함께 했다.

최근 국가에서 추진하는 대형 국책 사업인 ‘(가칭) 국립 이건희 미술관 유치(문화체육관광부 주관)’와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중소 벤처기업부 주관)’에 서로 경쟁하기보다는 지역이 가진 역량을 모두 동원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서로 윈-윈 한다는 데 대구․경북․포항․경주가 견해를 같이하고 향후 모든 과정에 공동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먼저, ‘국립 이건희 미술관’의 경우, 삼성家 기증 작품 전시를 위한 미술관을 각 지역에 유치하고자 약 17개 지자체가 뜨거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대구‧경북에서는 대구시와 경주시가 유치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국립 이건희 미술관이라는 세계적 수준의 문화콘텐츠를 대구‧경북이 확보한다면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예술인과 미술 애호가가 지역을 찾게 될 것이며. 인근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경주, 안동 등도 함께 방문하는 동반성장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북도가 준비 중인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가 진행 중에 있고 총사업비 3,350억 원(국 2,500, 지 850), 치료제‧백신 등 바이오 벤처 창업과 성장 지원을 위한 ▷입주 공간 ▷핵심 연구 장비 구축 ▷신약개발 전문 서비스 ▷협업 및 성장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사업에는 경북, 대전, 인천, 경기 등 12개 시‧도가 유치의향서를 제출하였으며, 6. 14. 사업 계획서 제출을 시작으로 현장실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7월 중 입지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경북은 국내 유일 3‧4세대 방사광가속기, 포스텍, 세포막단백질 연구소, 경주 양성자가속기 등 생명과학연구 분야의 강점과 대구의 첨단의료복합단지, 대학병원 등 첨단 의료산업 인프라를 더해 포항에 있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권영진 시장은 “그동안 K-바이오랩허브 사업 대구 유치를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물심양면으로 노력해 주신 다수의 기업과 기관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금까지는 본선 무대에서 수도권 등 타 지역과 경쟁할 지역 대표 선수를 뽑는 과정이었다. 지역민들께 진행 과정을 바로바로 소상히 못 알려서 우려가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 협의 과정은 평소에 다진 상호 신뢰가 탄탄해 어려움이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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