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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운영 중단한 지자체‘ 지역식당 애용운동 감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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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식당 운영 중단한 지자체‘ 지역식당 애용운동 감동적’

김성현 기자 입력 2021/08/08 11:18 수정 2021.08.08 11:18
경기도 매주 목요일 구내식당 휴무제 도입
경북 군위군 구내식당 운영 중단 결정

경북 군위군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식당 및 상가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군위군청 켑처

[경북정치신문=김성현기자]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지역 식당가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자체가 구내식당에 휴무제를 도입하거나 운영 중단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서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코로나 19가 확산할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한 지난 해 2월 경기도는 한시적으로 구내식당 휴무제를 도입했다.

매일 1천 명이 구내식당을 이용해 온 경기도가 주1회 휴무제를 도입하자, 월 3천여만 원의 매출이 지역 상권으로 흘러들어 ‘생명수’역할을 하고 있다.

경북 군위군은 더 나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식당 및 상가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달 21일 군청 직장금고 이사회에서 논의를 거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군은 공직자들이 군민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운영 중단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군은 일일 평균 2백여 명의 직원이 이용해 온 구내식당에 목요일을 휴무일로 지정 운영해 왔다.

특히 군은 수기명부 작성의 불편 해소와 코로나 19 방역을 위해 영세 식당 500 개소에 안심콜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지역식당 사랑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에대해 구미 지역 식당 업소는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식당을 도우려는 마음만 있다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며, “지역식당 사랑운동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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